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
서해랑길 62코스 후기 : 천북굴단지~충청수영성 - 2024.06.08 2024.06.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전광판은 작곡가 정의송의 영상노래길이라는 글이 새겨 있다. 전광판에서는 '보령에 가자'와 '서해랑길에서' 라는 노래도 나오는데 모두 보령과 관련있고 작곡 및 작사가는 히트곡 제조기인 정의송이다. 보령시에서 관광 홍보용으로 음원도 발매했고 뮤직...
-
드라마ost 플레이리스트 이야기 2024.06.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같은 작곡가의 곡을 알아보듯… 소리로 장면만으로 따뜻한 연출을 알아보는게 참 좋다 딱 전교1등 느낌 시우의 한마디는 스타강사의 마음까지 잡았다 “ 지금까지 받았던 국어수업중 제일 좋았어요“ ”오래 잊지 못할것 같아요 “ 그게 어떤 느낌인지...
-
멈춤으로써 비로소 되돌아보는 / 김정화 2023.10.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박경리, 작곡가 윤이상 등 걸쭉한 거장들을 배출한 도시, 통영 출신을 증명이라도 하듯 시집 ≪통영 벅수≫가 단연 눈에 띈다. 회고에 따르면 최초로 접한 시집이 중학교 때 김춘추 시인의 ≪구름과 장미≫였다고 하니, 통영 바다의 청잣빛 물색이 선생...
-
혁명적인 성경 읽기 노하우는 무엇인가? 2022.03.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모든 모래 알갱이에서 세상을 보는 눈을 훈련했다면, 어거스틴은 성경 속 모든 구절에서 만화경처럼 신비한 그림을 그려내는 능력을 갖고 있었다. 어거스틴의 글을 읽을 때 겸손해지는 것은 그가 반드시 모든 것을 다 올바르게 알고 있었기 때문은 아니다...
-
김세영 시인 2022.03.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소금 알갱이가 분리되는 소금 호수의 자정, 염장된 골수의 구멍에서 방사된 인광燐光에 싸인 기파氣波들이 일렁이며 빛의 레퀴엠을 펼친다 호수의 물은 주검의 염장, 응결로 더욱 검어지고 호수의 별은 혼령의 빛, 붕괴로 더욱 창백해 진다. 마디/김세영...
-
이 시대 최고의 선비, 그 문학정신을 기리다- 시인 수필가 故 유병근 /김정화 2022.02.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전혁림, 작곡가 윤이상, 조각가 심문섭 등 한국의 예술계를 수놓는 걸쭉한 거장들을 배출한 예항의 도시이다. 이곳 바다의 청잣빛 물색이 선생에게도 문학적 태동으로 스며들었다고 추측해본다. 회고에 따르면, 최초로 접한 시집이 중학교 때 김춘수 시인...
-
지식인의 몰락을 상징하는 미루나무님의 형상 차크라 2022.01.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없어지는 모래 알갱이와 같습니다. 뼈대 조차 중심을 잡아주지 못하고, 모두 녹슬어 있습니다.” <인당 차크라> 형상 1 : 먼지가 쌓여있는 옷이 걸려있습니다. 초라한 모습의 미루나무님이 힘없이 축쳐져 걸려있는 모습입니다. 형상 2 : 멸시에 찬 눈동자...
-
대표시 10편을 뽑아 보았습니다 / 김세영 2021.10.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썰물의 모래섬 위에 누워 독배毒杯를 든다. ------------------------------------- 얼음골에서 견디다 김세영 적도의 심장이 화차처럼 이글거려도 내 몸이 녹아내리지 않는 것은 북해의 냉류가 등줄기를 냉각코일처럼 감고 내려와 골짜기에 얼음골을...
-
2021년 06월 12일 토요일 좋은글입니다. ( 담글은 26일 토요일입니다. ) 2021.06.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비목은 작곡가와 작사가의 마음의 일치가 아픔을 함께 나눈 우리나라의 대표 가곡이 되었다. 작가 한명희는 군 생활 중 남북한 군의 치열했던 격전지 능선에서 개머리판은 거의 썩어가고 총열만 남아있는 카빈총 한 자루를 주워 왔다. 깨끗이 손질하여 옆...
-
시와 노래의 만남//이영춘 2021.04.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분자 알갱이까지 단번에 계산해낼 수 있지." 형은 전공 서적도 읽었지만 시 월간 '심상(心象)'을 끼고 살았다. 사춘기 소년에겐 시적 상상력, 수학의 엄격함, 여성의 부드러움은 전혀 다른 세계로 보였다. 그러나 형은 "그것들이 서로를 껴안은 하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