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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땅살이] 백로 : 송편빚고 나누며 즐거웠어요 2024.09.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마음 모아 썼어요. (사공이 많아 배가 산으로 들로 다녔는데 보는 사람은 재미있었네요. 혼자 쓰면 표현할 수 없을 것만 같은 문장들이 써지는 것 같아 그 모습도요) 방앗간에 맡길 쌀은 밤에 동무랑 서로 손 맞대어 이야기 나누며 조물조물 깨끗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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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선희]내시의 딸 ㅡ내 친구 문숙이 2 2024.09.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건가요?" "방앗간엘 갈까 했지." "제가 빻지요, 뭐." 우리 식구는 또 마당에 모여 서서 절구통에 잘 불은 떡살을 체에 받쳐 놓았던 채로 절구에 넣었다. 적당히 소금을 넣고는 쇠 절구공이를 들은 문숙엄마와 희수가 마주섰다. 마치 달나라의 토끼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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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통전이지만 도전!! 2024.09.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할머니는 방앗간에 떡 주문하러 가셨다고 해서 할머니를 찾아갑니다. 가는 길에 한사람 지나갈 정도의 좁은 폭의 아치형 돌다리를 지나는데 사람들이 많아 밀려가듯 붙어서 지나갔고 경사가 내려가는 다리 부분에선 미끄러 떨어지며 철봉에 매달리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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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장성’에 울려 퍼진〔머나먼 고향〕 2024.09.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인부들을 모아 대 역사를 시작했을 때의 일이다. 젊은 남녀가 결혼하여 신혼생활을 시작한지 한 달여 만에 남편이 만리장성을 쌓는 일에 징용을 당하고 말았다. 일단 징용이 되면 그 일이 언제 끝날 지도 모르는 상황이라 죽은 목숨이나 다를 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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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플 땐 단 게 최고? 사탕 뿌려 죽은 이의 영혼 달래 2024.08.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우리가 방앗간에 쌀을 맡기고 떡을 하는 것과 비슷한 풍경을 이곳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땜질해 만든 커다란 오븐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기에 혹시 가스가 터지지나 않을까 조마조마한 마음을 참고 이들의 축제 준비를 돕는 것은 새로운 체험이며, 이들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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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장날의 2007년의 모습 2024.08.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자료를 모아 게시를 하다보니 무례를 범하게 되었습니다. 넓은 아량으로 용서를 부탁드립니다. 혹여 이 사진에 각 가정의 식구들이 보인다면 추억의 사진이 될 수 있는 자료가 됩니다. 잘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이 포스트에 사용된 사진들은 2007년 8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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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떡 / 이순남 2024.08.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손을 모아 손자가 무탈하기를 빌어주셨다. 백일상에는 삼색 나물과 제철 과일이 풍성하게 오르지만 백설기도 빠질 수 없다. 백일...백설기를 한다는 통설도 있지만 아기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떡일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 준비해야 하는 것이 수수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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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龍蛇日記(용사일기)> 조선시대 民草가 기록한 임진왜란의 생생한 현장星州 都씨 14세손인 都世純 2024.07.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단술과 떡을 마련하여 제사를 드렸다. 날씨는 이제 첫더위가 시작되고, 비 또한 바야흐로 내리고 있다. 몽호 아재2는 두 아들 시춘과 시인, 아내와 딸을 데리고 제사에 오셨다가 도롱이를 갖추어 입고 가셨다. 우리는 왕골자리를 맨몸에 걸치고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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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상 선생님 원고 정리 1 2024.07.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책걸이 떡을 해서 할아버지 서당으로 가져왔다. 그이후 할아버지 서당에서 더 이상 배우지는 않았다. 왜냐하면 초등학교에 입학을 하게 되었기 때문이며, 또 할아버지 년세도 80고령이였기 때문이다. 학교에서는 국어 시간에 한글을 가르쳤는데 이 시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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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10.수/3일차] 감사하는 마음으로, 한 걸음 가까이 2024.07.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하셨습니다. 마을이 함께 모은 쌀로 방앗간에서 가래떡을 뽑아, 지역주민들이 직접 썰고, 필요한 재료를 모아 떡국떡을 끓였습니다. 그리고 끓인 떡국떡을 함께 나누어 먹으며 이웃의 정 안에서 관계를 넓혔습니다. 떡국떡은 구실일 뿐입니다. 작은 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