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
10 쫓는 者, 쫓기는 者 2024.07.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나이는?} {마...마흔 둘 입니다.} 소패의 입에서 자신에 관해 모든 것이 실타래처럼 술술 흘러나왔다. 이 상태라면 자신의 십 팔대 조상까지 다 말할 것 같았다. {좋아, 소패 악양성에서 살인청부를 주선해 주는 사람도 있겠지.} {그것은...} 소패는 말을...
-
21 2024.07.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중년문사의 모습으로. 누가 봐도 그는 평범한 선비의 모습이었다. 눈빛도 평범했으며 기도 또한 평범하기 그지없었다. 그는 천천히 군산을 향해 걸었다. 일견하기에는 느릿하게 걷는 것 같았지만 사실은 한 걸음에 무려 십여 장을 나갔다. 한데, 그가 막...
-
[서효원·이광주] 무검무존 無劍武尊(2권) 13. 망각(忘却)의 여로(旅路) 2024.07.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회의마서생(灰衣魔書生)의 결의형제들이라 했다. 사실 그러한 것을 기억한다는 것은 지겨운 일이다. 그리고 그 무엇이든 기억을 하려고 할 때마다 두개골이 깨어질 듯 아파 오지 않는가? '젠장! 술 마시는 일 빼고 재미 있는 일은 없다.' 그는 다시 팔베개...
-
19 2024.07.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그러지마...] 만독노조는 신발을 흔들어대며 발이 안보일 정도로 뛰었다. [오해라구? 남의 엉덩이를 만지고서도 오해야? 네 이놈, 나이를 먹었으면 나이 값을 해야지.] [어머...어머...살려줘.] 두 사람은 이리뛰고 저리 뛰었다. 그 모습이 실로 가관도...
-
격정(激情)의 세월(歲月) 2024.07.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之計)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달리 행동하시렵니까?" 마박사가 흠칫해하며 고개를 들었다. "천 년 간 모은 저력으로 천하...그는 일만 효웅(梟雄)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었다. 그는 문사(文士)로 보였다. 무(武)와는 어울리지 않게 온화해 보이는데...
-
제 34장 혈야무림(血夜武林) 2024.06.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치게 했다. 지객당(智客堂)에서 두 인물이 마주보고 있었다. 하후성은 격동어린 시선으로 눈 앞에 서 있는 흑의 중년문사, 즉 선풍마서생 위전풍을 바라보았다. 그런데 위전풍은 왼쪽 팔이 없었고 단지 빈 소매만 펄럭일 뿐이 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
8 2024.06.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거기에 마라독공까지...여...연성했을 테니...너...천엽은 천하무적...그러기에 느껴야 하는 허망함...헉헉...누구보다 크리라...나...나는 주,죽어...모든 고통 끝나나... 너...너는...시작...] 그러나 그의 말이 미처 끝나기도 전에. 쩍쩍... 그의 얼음...
-
[서효원·이광주] 무검무존 無劍武尊(2권) 8. 구름(雲)과 비(雨)의 세월 2024.06.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그게 문사와 장사꾼의 차이이지. 솔직히 말해, 철붕비에게 있어 변황세력은 눈의 가시 같은 존재이지. 그들이 하는 일이라고는 식량을 축내고 녹을 받아 가는 일밖에 더 있는가?" "예에?" "다만 철붕비는 변황세력을 제거할 명분이 없기에 그냥 내버려...
-
제 28장 눈(雪)....... 운명(運命)의 재회(再會) 2024.06.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되었소." "마(魔)의 십 일(十日)... 마침내 우리는 승리할 것이오!" 검제 남궁진강도 흥분한 표정이었고 현광대사는 군웅들에게 말했다. "자, 여러분. 그럼 이곳은 주성주께 맡기고 내려갑시다." 한편 무영종은 충격을 받고 있었다. '주청산.......' 그는...
-
강호풍운 비망록 5 2024.06.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차 마 못할 짓을 해야 하는 것이다. 그녀의 얼굴에 잠시 고뇌의 빛이 떠올랐다. 아마도 그녀의 입에서 긴 탄식과 무거운 음성이 흘러나온 것은 그때인 듯 싶다. [죄송합니다.] 말과 함께 가볍게 철비파를 퉁겼다. 디딩... 천엽성승의 몸에 벼락을 맞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