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
낭송시 - 2024 대한민국 시낭송 페스타 2024.10.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흰 물새 날고 좁은 들길에 야장미 열매 붉어 멀리 노루새끼 마음 놓고 뛰어다니는 아무도 살지 않는 그 먼 나라를 알으십니까? 그 나라에 가실 때에는 부디 잊지 마셔요 나와 같이 그 나라에 가서 비둘기를 키웁시다 어머니 당신은 그 먼 나라를...
-
신달자 시 모음 2024.10.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타들어가는 죽음의 전선을 건너 오직 닿아야 할 곳은 그대 두손이 잡히는 곳 떠나지 마라 떠나지 마라 내 몸의 절판이 모랫벌에 묻힌들 그대 앞에 당도하는 이 생명은 꺼지지 않아. ★☆★☆★☆★☆★☆★☆★☆★☆★☆★☆ 오래 말하는 사이 신달자 너...
-
◐불교설화(佛敎說話)◑정생왕(頂生王)의 영화(榮華) 2024.10.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이마, 가는 눈썹, 높고 곧은 코 등 윤곽이 단정하고 조화가 잡힌 대장부의 상을 한 사내아이였다. 이것을 본 궁녀들은 젖이 저절로 넘쳐흘러서, 『제가 태자를 길러 모시겠습니다.』 하고 다투어 말했다. 왕의 머리 꼭지에서 태어났다고 하니 이 아이는...
-
고방[3651]玉潭 李應禧(옥담 이응희)선생-詠水鳥(영수조) 물새를 읊다 13수 2024.10.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이어 물새를 읊어서 뜻을 넓혀 보고자 생각했다 [詠水鳥 十三首 旣詠群鳥又思水鳥廣之] 대붕(大鵬) 날개를 쳐서 회오리바람 타니...德行彌天地 큰기러기[鴻雁] 남쪽으로 갔다가 북쪽을 가는 게 / 南征復北去 추위 더위 계절에 따라 일정하구나 / 一爲均寒...
-
가을 漢詩 80首 감상♥ 2024.09.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높이 날아 사라지고 孤帆獨去輕(고범독거경)-외로운 배는 홀로 가기 가볍다. 自慙蝸角上(자참와각상)-부끄러워라, 달팽이 뿔 위에서 半世覓功名(반세멱공명)-반평생 동안 공명 찾아 허덕였구나. 절을 찾아서 자신이 살아온 반생을 돌아보며 더욱 높은 정신...
-
[사마달,일주향] 남 男(1권) 3. 야유화(野唯畵) 2024.09.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없었다. 물새 한 마리가 수면을 날아 태양 속으로 사라져 버리고 이내 어둠이 주변을 삼켰다. 그녀는 이틀을 강가의 오두막에 묵었다. 나루터에 지어진 초라한 오두막은 말 그대로 초옥이었다. 그 초옥에 말없이 자신을 데려다 준 남자는 그날 식량을...
-
서라벌 레코드 음반 레이블 1 (1974~1979) 2024.09.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새야 날아봐] (1976.05.20) 서라벌 SLK-1006 양희은 [한사람/세월이가면] (1976.03.30) 서라벌 SLK-1008 은방울자매 제2집 [신라의 달밤] (1976.06.30) 서라벌 SLK-1009 안치행 편곡집 [너무 짧아요/긴머리소녀] (1976.08.20) 서라벌 SLK-1011 한국민요...
-
Re: 계간 『시조문학』 등단작품(1986~1990년) 2024.09.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익는 곳. *돌의 변주곡/ 튜재건 바람에 눈 뜨는 건 살고 싶은 욕망인가. 노역 끝에 부각하는 꿈들이 익어가고 잠기는 석양을...물고 상처 위를 핧는다. 미지의 새 한 마리 둥지 차고 날아 간다. 물상도 어제의 아픔 털어내며 일어서고 새벽의 빗장을 열고...
-
복개정행소집경_3. 부치님 공양, 불경 첫머리에 나오는 말들의 해석 2024.09.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가운데 날아 모이고, 노니는 온갖 물고기들이 헤엄치며 오가다가 물결을 뒤치며 뛰어오르자, 갈매기와 백로가 놀라서 날아다녔다. 물새로는 황새와 학과 오리와 기러기가 있어 소리 내며 울어대고 사람들은 즐겁게 들었다. 연못 사방의 물가에는 겁파(劫波...
-
디지털 시론의 실제 2024.09.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남긴다. ‘물새가 가로 지르며‘ 정지된 그림이 또 한 번 출렁, ’움직이는 그림‘이 된다. 감각적 운동감을 갖는다. 김규화의 「한강을 읽다」는 아날로그 시가 아닌 파스텔톤의 ‘움직이는 풍경화’다. 여러 번 출렁거림을 주어 ‘정물화’에 ‘움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