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
내가 만난 것들은 가볍거나 무거웠다 / 마경덕 2024.06.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따라 미싱에 박은 듯이 미끈한 박음선이 나타났다. 신제품이라고 떠드는 소리에 귀가 솔깃 이천 원을 주고 수동재봉틀을 샀다. 떨어진 단추도 달기 싫어하는 나에게 안성맞춤이었다. 그러나 늘, 실전에 돌입하면 사정은 달랐다. 고리처럼 달린 실을 꿰는...
-
캔디베개/사탕베개/대구미싱공방/한국문화센터대구칠곡 2024.06.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캔디베개 만들면서 파이핑도 만들어보고 바이어스감으로 끈도 만들어봅니다.. 캔디베개는 높은 베개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베고 주무시기도 하던데 안고 자거나 다리를 걸쳐서 자는 용도로도 많이 사용하세요.. 저도 그렇게 자는게 더 편하더라구요~~
-
[찬샘별곡 Ⅲ-9]부추(솔, 정구지)를 다듬으며 2024.06.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일화가 생각났다. 어제는 오랜만에 어머니가 쓰시던 브라더 미싱(재봉틀)을 꺼내 닦았다. 유품을 정리하며 재봉틀만큼은 버릴 수...기웠던 기계. 고향집 리모델링할 때 재봉틀 머리부분과 다리부분을 분리 개조했다. 윗부분은 유품으로 기억하면 되고...
-
파랑 2024.06.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흘렸다면 미싱은 멈추었을까 백지에 검고 흰 무지개를 그리면 먹구름이 들어왔다 찾는 사람도 없는데 이불에 숨어 숫자를 백까지 세었다 눈을 떠 보니 흰 머리카락이 무성했다 -긴 문장을 읽고 나니 아흔 살이 됐어요, 걷는사람, 2023 들어오세요 [김소연...
-
싱가 미싱 / 김도우 2024.05.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숨겨 놓았다. 어릴 때, 미싱에 앉아 열심히 박음질하는 엄마를 보면 옷을 만들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 다리가 짧아 발이 채 닿지 않는 미싱에 올라 곧잘 엄마 흉내를 내곤 했다. 미싱 바닥에 발이 닿으면서부터 근사한 옷을 만드는 상상을 하였다. 나의...
-
아담님 2024.05.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홍서범 - 고맙소 혜은이 - 열정 안상수 - 영원히 내게 산들 - 끝사랑 아담님 컴푸터 서재로 옴기세요 방도 많은데 왜 안방에 노세요 저는여 억지로 책상하나 들어가는 방에 쪼그리고 앉아요ㅎ 어휴 쪽그리해서 다리 관절 안좋아욤 ㅋ 잘들어요 미싱하면서
-
국립국어원에서 다듬은 도움말 2024.05.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가자리미싱 [かざりミシン] <봉제> --> 장식박기, 상침(上針) 가자리반도 [飾りバンド, かざりバンド] <패션> --> 장식대, 장식띠 가자리보당 [飾りボタン, かざりボタン] <패션> --> 장식단추 가작 [佳作] <행정> --> 잘된 작품 가잠 [家蠶] <행정...
-
암모나이트 암모나이트목걸이 오소세라스 2024.05.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져 다리가 몸의 맨 앞부분에 있으며 머리에 직접붙는 모습을 두족류라 불린다. 벌레나 나무나 고기화석은 화산발생시 격렬한 홍수에 의해 호수로 옮겨진 어류속에 광물들이 침투하여 산소를 제외시켜야만 썩지 않고 층으로 눌려 화석이 생성됨니다. 수억만...
-
(서울) 93세 우리 어머니 목화심어 무명베 짜 옷 만들어 입던 이야기 2024.05.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연극 헌다고 허니까 갖고 갔것지. 다리 없이 대가리만 남았는디 행당동에서 이사할 때 내불고 왔어야. 막내가 가지고 간 미싱 다리 누가 고물로 잘 팔아묵었것지야. 우리 시골 그 좁은 방에서 명 갈아갔고 외할머니가 나라 주면 내가 매서 느그들 옷 해...
-
[조금 긴 이야기] 솜씨좋은 아빠 덕에 패셔니스타가 된 순둥이와 만두. 2024.04.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무지개다리를 건너고 이제는 혼자 몇 개월간 사랑을 독차지한 아이여서 과연 만두를 잘 받아들여줄 수 있을지 궁금했습니다. 순둥이네 집에 막 도착한 만두. 만두를 처음 만난 순둥이. 만두를 처음 만난 순둥이는 만두 보다는 오랜만에 만난 뚱아저씨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