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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엔딩 합평후 수정작입니다 2024.10.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잘렸다. 발톱은 일정한 길이로 잘리지 않았고 길고 짧고 했다. 이렇게 서비스의 질이 떨어지는데도 오히려 미용비는 더 받는다. 미용시간도 한 시간 하던 것이 사십분이면 끝났다. “귀 청소는 해 주셨나요? 항문도 짜주셨지요?” “그럼요.” 이상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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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송시 - 2024 대한민국 시낭송 페스타 2024.10.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모시고 병원에 다닙니다 토요일은 직장을 쉬는 형이 당번이고. 그러니까 저는 일주일에 두 번은 꼭 엄마를 만나게 됩니다. 그때마다 엄마는 어김없이 제 지갑 점검을 합니다 “어디 보자” “말라꼬?” “돈 있나 없나 한 번 보자카이” “내 참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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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 불행 등을 겪은 뒤에 쓰게 된 “이경용 쑥뜸법”이다. 이경용 씀. 2024.10.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밖으로 휘어지고 무릎뼈는 퇴행변형이 되었고, 발톱은 까맣게 썩어가는 세월 속에 30년 무릎병과 30년 썩은 발톱병으로 시달려야...찾아옴.[병(다리마비)이 있어 서울대병원, 한의원에 다닐 때 임] ①. 남의 업무를 도와 준 것도 죄가 되어버림. 공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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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령 9~13신 2024.10.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깊이 파고들 수 있을까 하는 정도로 푹 빠져들고 만단다. 네가 준 한지에 그린 무궁화 도 거실 한 중앙에 걸어놓고 선영아빠曰 한국인이면 누구나 무궁화 한 점씩은 갖고 있어야 한다나. 네게 받은 게 어디 이것들 뿐이겠냐만은 아무튼 집안 곳곳에서 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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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소설, <소년이 온다> 2024.10.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썩어가는 내 옆구리를 생각해. 거길 관통한 총알을 생각해. 처음엔 차디찬 몽둥이 같았던 그것. 순식간에 뱃속을 휘젓는 불덩어리가 된 그것. 그걸 쏘아보낸 총구를 생각해. 차디찬 방아쇠를 생각해. 그걸 당긴 따뜻한 손을 생각해. 나를 조준한 눈을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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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옷을 벗은 몸으로(삼상17장37-45) 2024.10.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곰의 발톱에서 건져내셨은즉 나를 이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사울이 다윗에게 이르되 가라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기를 원하노라 38.이에 사울이 자기 군복을 다윗에게 입히고 놋 투구를 그의 머리에 씌우고 또 그에게 갑옷을 입히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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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세계사> 토머스 에드워드 로렌스 // 영원한 아라비아의 로렌스. 2024.10.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타고 가는 소년들이 보였다. 그들을 피해 핸들을 꺾는 순간 오토바이는 곤두박질치고 오토바이로부터 분리된 로렌스의 몸은 공중...떠올랐다가 나동그라졌다. 의식을 잃은 그는 이튿날 육군병원으로 옮겨졌다. 머리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고도 로렌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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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 순환 속도를 높여라~~~ 2024.10.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있을까.? 병원 침대 10년이라도 오늘건강 내일 이면 백년이 문제일까요.? 죽음임박한 사람의 심장도 50~60번 박동한다 심장 박동 대로 순환하는 건강하고 막힘 없는 혈관.~~~~! 지금보다 더빨리.더 많이...영양소와 .더 .~~~많은 산소을 .~~~~ 나를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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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째 인-제단 아래 있는 혼들. 2024.10.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정도였습니다. 병원에 가서 혈관 주사를 통해 영양분을 공급해야 했습니다. 포도당인가 뭔가 그런 거. 저는 그 병에 대해 의학 용어로 어떻게 말하는지 모르지만, 그런 식으로 먹여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그 아이는 그 장소를 떠나기도 전에 햄버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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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여는 시] 늙은 사자(부산일보) / [빛명상] 행복한 죽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 죽음이란 새로운 통로를 여는 문입니다 2024.10.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짓무른 발톱사이로 벌써 개미가 찾아왔다 -시집 〈늙은 사자〉(2016) 중에서 생각해 보면 우리는 늘 ‘죽음 곁에 몸을 누이고...있음을 느낀다. 섬칫 두려운 눈길을 감지하게 되었을 때, ‘노여운 생애가 한낮의 꿈만 같’다고 한들 어찌 지나친 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