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
육남매와 함께한 여행(수정 했습니다) 2024.10.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리조트. 방문을 열고 나가 굿모닝! 하고 목청을 높였다. 그러자 방방의 문들이 빼죽이 열리면서 낯익은 얼굴들을 내밀었다. 가득 함박웃음을 담고 있다. 지척에 살면서도 격조해져 자주 볼 수 없었던 얼굴들이다. 순간 타임머신을 타고 40년 전으로 돌아간...
-
벼르고 별러왔던 설악산 마등령, 황철봉, 울산바위 코스를 우여곡절 끝에 14일 무박으로 환종주했다. 2024.10.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사 바람막이 주머니에 넣고, 역으로 내려가, 열차를 타고 양재역으로 향해 23시 42경 도착했다. 1번 출구로 나가, 서초구청 주차장 석축에 주저앉아 버스가 오기를 기다려, 23시 56분 도착한 버스에 타, 배낭을 다리 앞에 내려놓은 후 등산화를 벗고...
-
4차원 문명세계의 메세지 1 - 영성을 알게 한 여인 2024.08.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작은 틈으로 들어서고 있었다. 이곳은 친구들과 학교를 오가며 추위를 피하려고 잠시 들르던, 우리끼리 용어로 작은 바람막이라고 불리던 곳이었다. 휘청거리며 중심을 잡지 못한 나는 그곳에 털썩 쓰러지고 말았다. 야박하게 휘몰아치던 매서운 칼바람이...
-
29. 천면사태와의 한 판 승부 2024.08.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기어들어 방문을 닫아걸고 작은 창을 부수고 그 창문으로 나갔다. 그는 지붕 위로 올라가 도리어 앞쪽 화청 쪽으로 달려갔다. 뜨락에서 뛰어내려 화청 뒷문으로 뛰어들어 두 늙은 거지를 잡아 양쪽 옆구리에 끼고 대문을 나서서 골목길을 따라 큰거리 쪽...
-
[7. 20 버스걷기] 의림지 한방치유숲길, 능강구곡 물놀이 걷기 취소합니다. 2024.07.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바위틈에서 에어컨 보다 더 빵빵하고 시원한 바람이 나오는 곳, 이름만 들어도 시원한 얼음골을 찾아갑니다. (물놀이팀, 얼음골팀 2팀으로 나눕니다) 한여름에는 시원한 계곡에서 물놀이가 최고죠. 2023년에는 빡빡한 일정으로 물놀이도 얼음골 트레킹도...
-
24년 5월 12일 인수 아미동길 등반 일지 2024.05.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돌리는 틈에도 어김없이 몸을 풀어주십니다 휫차 휫차 등반 전 잠시 뵌 정선생님 ! 그렇게 브라이언은 등반을 시작하였습니다! 1피치가 나름 조금 쉽지 않았다는 말을 들었는데요 후등이었던 저는 룰루랄라 올라간 기억입니다 하하 등반 전 동기 대희형...
-
무스탕14일차(04.16.화) 2024.05.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바위 틈에서 자라는 나무. 대체 뿌리는 어디에 박고 있는지? 카고백 짊어진 노새들이 올라오고 있음. 꽃피고 있는 나무. 납작하고 맨 가시뿐인데 이걸 또 염소는 뜯고 있음. 올라서다 뒤돌아 봄. 08:54 닭알 보관 바위? 08:56 한고개 올라 섬. 트레일이 좀...
-
한 번의 실패 후 양평 용문산의 오지 용문봉에 올랐다. 가섭봉에 오르기 위한 생고생은 덤! 2024.05.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번 방문해, 이번에는 상원사 위주로 살펴볼 생각이다. 지난주 일요일 다녀온 포천 가리산[산행기]과 함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산행이라,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갈 수 있어, 그동안 딱히 갈만한 산이 없을 때, 몇 번 일정에 올라왔다. 하지만, 비 등으로...
-
군림천하 제43장 험로중첩 2024.05.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하고 방문을 열고 밖으로 뛰쳐나갔다. 진산월이 웃으며 응계성의 어깨를 두드렸다. “수고했다. 어쨌든 더 늦기 전에 어서 강을 건너가자.” 진산월이 응계성을 다독거리며 일행과 함께 강변으로 가니 과연 배 한척이 나룻터에서 멀지 않은 모래 사장 앞에...
-
김영란 소설 2024.04.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인연의 틈바구니에서도 그 바구니 안에 담겨지는 필연의 의미는 지대하다. 불가에서는 옷깃을 스친다와 또는 스치운다는 의미를 인연법으로 중요하게 생각한다. 한번 스치우고도 모르던 인연의 고리가 또 두 번째 스치게 될 때 그 의미는 남달라진다. 그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