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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공부 2024.08.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두기, 뻐꾸기, 흩어지다, 흩뜨지다 ○ 분명히 ‘-이’로 끝난 것만 ‘-이’, 나머지는 ‘-히’로 표기 - 가붓이, 간간이, 곰곰이, 깨끗이, 나날이, 나붓이, 남짓이, 느긋이, 다달이, 더욱이, 둥긋이, 따뜻이, 반듯이, 버젓이, 번번이, 빠듯이, 샅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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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섭 2024.08.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먹뻐꾸기 울음소리나 듣고 수백 리 솔밭길을 한달음에 휘달려 오던 연꽃향기의 그것이었을까 몰라 연꽃향기의 그것이었을까 몰라 아, 그래, 그도 아니면 그냥 눈먼 세월 밖에서 즈믄 해나 그 즈믄 해 전의 일은 아주 영 잊어 버린 듯 먼눈 뜨고 선 돌장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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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의 무늬 (전자책) 2024.07.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길 유혹에 빠진 꿈 해거름의 진풍경 정에 빠진 단풍 염불 소리 자식 욕심 오작동 척추 교정 낙엽의 넋두리 황태 덕장 눈 내리면...세우고 허름한 사립문 한 수로 오는 당신 아름다운 토막글 글벙어리의 요행 삭정이 고자배기 변죽만 울린 정형 가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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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으로 돌아갑시다 (2565) /////// 2014년 영남일보 문학상 / 송지은 2024.07.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삶을 꽃피우는 힘이 있었다. 같이 보내온 응모작 ‘벙어리 뻐꾸기’의 한 부분 “울음의 표기법이 달라서 건너갈 수 없는 슬픔...쳐서 북이 된다면/ 살에 닿는 아픔을 녹여 수수꽃다리 같은 소리를/ 너에게 물려주고 싶었다”에서 처럼 소통과 감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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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국새ㅡ풀국새 울음 2024.07.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시인이다. 풀꾹새는 뻐꾸기의 경상도 방언이다. 서울에서는 뻐국뻐국 소리가 경상도에서는 풀꾹풀꾹 소리로 들렸던 모양이다...뻐꾸기목(目) 두견잇과(科)의 뻐꾸기•두견이•매사촌•검은등뻐꾸기• 벙어리뻐꾸기 5종이 우리나라에 온다. 4~9월 사이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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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박헬레나의 '울지 못하는 새' 2024.06.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없는 뻐꾸기를 나는 내 멋대로 머릿속에 그려보기도 한다. 이렇듯 새의 울음소리는 우리를 상상의 세계로 데려간다. 아름답지만 지저귐이 없는 저 새도 나처럼 울 줄을 모르는가. 나는 단 한 번도 마음껏 소리 내어 울어 본 기억이 없다. 소리까지 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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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가슴을 울리는 시 1 / 이종수 (시인) 2024.06.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창밖에서 뻐꾸기 소리가 창틈을 밀고 들어와 내 마음을 엿듣고 있다 환한 대낮이다 - 이영춘, <차와 쑤세미> 선물로 받은 쑤세미로 마음을 닦는다는 말만으로는 부족한 듯 보이는 시다. 굳이 시인들 이름을 내세우고 차와 쑤세미와 환한 대낮을 바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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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야 [잘난 사람 영상 글] 2024.06.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소리 이끌려 가야지 가야지 하다가, 하도 급해 반바지 한쪽에 두 발을 넣고서, 휘청 넘어져 골절상만 입어라. 아, 언제 이렇게 나이를 먹었더냐. 내 첫울음 소리가 나던 곳 가 보지도 못하고. 때맞혀 우는 벙어리뻐꾸기 소리에 마음만 아프노라. 310524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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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밤은 간다 2024.05.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개구리 울음소리는 화음을 잘 이루어 봄밤의 정취를 한껏 돋우어준다. 이따금 스타카토 식으로 들려오는 솔부엉이 소리, 두 마디씩 끊어 우는 벙어리 뻐꾸기는 마치 우주의 신비함을 변주하는 듯하여 오래된 이야기 속으로 아스라이 빠져드는 듯하다. 훈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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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농 지상 강좌4: 논두렁에 콩 심기 2024.05.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이 하이쿠가 내게 온 날은 5월 13일이었다. 오늘은 같은 달 18일인데 오늘도 뻐꾸기가 운다. 멀리서는 벙어리뻐꾸기 울고, 가까이서는 뻐꾸기가 운다. 가끔 검은등뻐꾸기 소리도 들린다. “콩은 언제 심는 게 좋아요?” 이렇게 물으면 노농은, 곧 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