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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2, 숨결 흐르고.. 2024.06.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2792, 숨결 흐르고.. / 미소향기 지행 남 백 흐르고 흐르니 태허의 우주가 되는 길 놓지 못한 애한 한 숨결로 보듬다 보면 길게 이어진 시공 그 순간을 슬며시 이어주는 고요 가는 호흡소리에 한 마음은 흘러 우주가 되는가. 아니 흘러서 바다가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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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전시] 제19회 심재용 손빚음 그릇전: '바라보茶' 2024.06.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큰 특징은 굽이 없다는 것이다. 보듬이는 우리시대의 아픔과 상처를 보듬어 안는 시대의 정신이며 가슴이다. 보듬이는 ‘보듬다’라는 타동사에다 다른 말에 붙어서 사람이나 사물을 뜻하는 ‘이’ 를 붙인 말이어서 ‘두 손으로 보듬어 안는 찻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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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코디언 1인극 5개국 공연 도전하는 제주 음악인 우상임 2024.06.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실향민과 4.3유족의 딸...풍금 소리에 진심 담아 시대의 아픔 보듬다 아코디언 1인극 5개국 공연 도전하는 제주 음악인 우상임 http://www.jejusori.net/news/articleView.html?idxno=427395 실향민과 4.3유족의 딸...풍금 소리에 진심 담아 시대의 아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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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봉님 2024.06.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영어로는 "Care"라고 하는데요 한자 말로는 "보호"입니다 우리 말로는 "돌보다"돌봐주다"돌아보다" "보살피다"보다"보듬길"보듬다"입니다 때로는"달래다"다독이다"일테구요 "어루만지다"쓰다듬다"비다듬다"라고 해도 되구요 "헤아리다"살피다"살펴보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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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4, 아침 2024.06.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걸린 시공 바람에 떨고 있고 하나 둘 해원 못한 아쉬움을 접는다. 길게 내리는 햇살 한 자락에 어느 그리움 하나를 포근히 보듬다 말고 가슴은 이미 환희로 출렁이는가. 이만하면 과히 부족함 없음이라.... 신명의 웃음소리 천지에 그득한 아침 그윽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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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9, 사랑도 미움도 2024.06.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서로 상응 하듯 하니 사랑도 미움도 교차되어 오가는 것이네. 뉘 간절한 바램 있어 정으로 사랑으로 나누며 손을 잡았고 미움도 웃음으로 보듬다보면 세상은 절로 살만한 공간이 아니던가. 내 안에 이는 사랑과 미움 모두가 내가 심고 거두는 사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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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1, 봄은 마음으로 피어나고.. 2024.06.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흘러 하나로 흘러 서로 만나서 도란도란 정겨운 여행길 가고 꽃을 피우는 햇살은 삼라만상을 두루 애무하여 그 모두를 보듬다 말고 살포시 졸린 눈을 감는 봄날이면 고향 꿈에 취한 나그네 남에서 불어오는 봄바람에 취한 눈 화들짝 떠는 나그네의 고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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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국적 재일 조선인 척박한 삶 속에 들어가 섬김·돌봄으로 보듬다 2024.06.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출처: https://naver.me/FoE6iNsr 무국적 재일 조선인 척박한 삶 속에 들어가 섬김·돌봄으로 보듬다 ‘영적 황무지’ 일본에서 국적이 없는 재일 조선인을 보듬는 한국인 목회자 부부가 있다. 일본 오사카 하비키노시에 있는 메구미나채플의 이성로(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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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8, 소주일천 2024.06.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2488, 소주일천 / 미소향기 지행 고요 흘러가는 길 처처에 놓인 아픔의 흔적 보듬다 말고 눈물짓는 연유를... 한 마음 신심 끌어 우주평화, 제마멸사, 소주일천을 마음으로 운기하며 깊고도 쾌청하게 흘러드는 고요의 그 우주에 한 점의 어둠인들 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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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란 2024.05.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부모란 마른 논 물가두고 벼이삭 기다리며 논두렁 반질반질 삽질을 멈추잖듯 어깨를 토닥이면서 긍정의 힘 넣는 일 싱그런 바람으로 햇살을 모아주고 사계절 24절기 등불을 밝혀주며 꽃보듯 보듬다 보면 우픈사연 쓰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