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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 소록도(小鹿島) 한센병 박물관 & 중앙공원 트레킹 #1 2024.09.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자녀와 부모는 도로 양편으로 갈라선채 눈으로만 혈육을 만나야 했기에 탄식의 장소라는 의미로 수탄장이라 불렀다. 소록도에서 북쪽으로 바라보는 장흥 제암산(806m) 푸른 득량만 너머로 남해바다를 내려다보는 장흥의 산들이 무척 아름답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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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담] 13-2. 택시의 귀신손님들 2024.09.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있던 보자기가 어머님 유골함이었고 기사님이 본 할머니가 바로 그 유골의 주인이었던거야. 기사님은 앞으로 잘 살라고, 그게...보였던 걸까. 늘 자기가 결에 있다는 걸 아들에게 전해줄 사람이 필요해서 기사님께 자기를 드러냈던게 아닐까. 부모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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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몸이란 일합상을 이루고 있는 존재, 존재자들과의 인연 자분들도 따라 올라오게 하다 / 칠통 조규일 2024.08.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주시고 부모 형제 자식들에게 돌아가게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간단합니다. 매장할 때는 매장하는 시신 위에 놓아주시면 되고요. 화장할 때는 화장하는 관(棺)에 넣어서 화장해 주시면 됩니다요. 이미 화장하여 납골당에 모셨거나 묘를 만들어 놓은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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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의 해프닝 2024.08.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지냈지만 부모님 세대 어른이 돌아가신 지금엔 형제 모임 외엔 자식들 세대 아이들이 만날 기회가 거의 없어 서먹서먹하거나 서로 모르고 지내기 일쑤다. 사망 통보를 받은 친척은 밤중에 장례식장, 화장장, 장지 마련 등을 알아보고, 부고 통보 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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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덕 수필 <3593> 2024.08.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돌아가셔서 장인과 장모님을 친 부모처럼 여겨왔다. 생전에 효도 한번 제대로 하지 못한 게 한이 되어서 파도처럼 밀려온다...달렸다. 화장장에 장이 선 듯 사람들이 북적댄다. 고인을 화장 후 예쁜 꽃 그림이 그려진 유골함에 넣어 시립 봉안당 3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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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이 시인 2024.08.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제 부모를 돌아보지 않는 현대인들의 반성을 이끌어내고 싶었습니다. “등이 굽은 여자”는 외로운 노인입니다. 일찍 남편을 떠나보내고, 자식 얼굴 본 기억이 언제인지 기억마저도 희미한 그날을 밤마다 꿈처럼 꾸는 여자입니다. 온 식구 둘러앉아 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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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하야가와가의 가을 2024.07.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의 부모들처럼 집안 식구들은 혼자 살고 있는 며느리가 재혼을 하기를 바란다. 숙부(가토 다이스케)는 자기가 아는 철공소 사장에게 아키코를 소개시켜준다. 그러나 아들 하나를 데리고 사는 아키코에게는 결혼할 의사가 없다. 노리코도 결혼할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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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수레 지나가던 날 2024.07.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했다 인연이 무엇인지, 정이 무엇인지 부모의 피를 나눠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밤낮 울어대는 여동생 하나밖에 없는 남동생이니...아들은 무덤덤한 표정으로 아버지 가는 길 시중을 들었다 유골함을 안은 모습에 남동생 형상이 스쳤다 어린 날이 반영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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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열 씨 책 10원 받고 고물상에 넘겨 2024.07.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집회를 시작했다. 행진 대열의 맨 앞에는 <운동본부>에 부모와 함께 참석한 정하림(10) 양이 '이문열 소설' 표지들이 그려진...운동본부> 참가자들이 하얀 유골함 10개를 들고 그 뒤를 이었다. 유골함 속에는 이문열 씨의 책들이 들어 있었다. 하얀 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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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신춘문예-평론] 길 잃은 현존재들의 시간 - 찰리 카우프만 ‘이제 그만 끝낼까 해’ /최범석 2024.07.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지미의 유골함이 있다. 또 제이크가 브르르를 버린 고등학교의 쓰레기통에는 브르르 컵이 수백 개가 꽉 채워져 있다. 이처럼 흔적 보관소 혹은 기록물로서의 물건과 공간은 계절에 따라 꽃이 피어나고 지듯 유사한 형태의 삶이 반복적으로 지속되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