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
[서효원] 혈탑 血塔(3권) 11. 항마무성거(降魔武聖車) 2024.10.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사람이라면 붉은 그림자와 흰 그림자가 왔다갔다하는 정도만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이난음은 중원무성에게 전수받은 갖가지 초식을 사용해 보았으나 검진을 격파하지는 못했 다. 초수가 지날수록 불리해지기만 하는 것은, 실력이 뒤져서라기보다 마음이...
-
[서효원] 혈탑 血塔(3권) 10. 마음을 두 개로 나누라! 2024.10.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휘류류륭-! 붉은 담이 만들어지며 회오리가 일어났다. "옥면혈마(玉面血魔)라는 것을 안다!" "네 부하들은 죽거나 붙잡혔다. 태상교주께서 너의 목에 황금 백만 냥을 걸었다." "네놈과 항마령주만 없어지면 천녀교는 강적이 없게 된다. 우리 다섯 늙은이...
-
19. 은혜에는 은혜로, 원한에는 원한으로 2024.10.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엷은 붉은 빛과 하얀 빛이 얼룩져 있었는데 잠시 이후에는 어느덧 눈처럼 하얀 한 덩어리가 되고 말았고 흰 소금알이 촘촘하게 그를 감싸 놓고 있었다. 강렬한 짠 기운이 그 부드럽고도 연한 살속 안으로 스며들어 그가 변변히 저항도 못하는 가운에 일곱...
-
[김용] 비류신검 飛流神劍(1권) 6. 사면초가 2024.10.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온통 붉은 피로 물들어 있었으며, 굳게 다물고 있는 입가에는 두 줄기의 핏자국이 나 있었다. 분명히 그가 죽은 지가 오래된 것이다. 비류신은 놀람과 슬픔으로 너무 복받쳐 아예 눈물이 나오질 않았다. 그는 소대호의 시체 앞에 털썩 꿇어앉아 정신 나간...
-
[서효원] 강호거상 江湖巨商(1권) 10. 풍운, 이제 시작되다 2024.10.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비전에서 죽지 않고 살아났다는 것이다. 가장 철저한 반골(叛骨)인 내가! 친구들이여, 곧 시작할 것이네! 자네들을 위해……!" 단류흔은 몹시 불안한 표정을 지으며 한 장의 밀서를 갖고 들어왔다. 능조운은 느긋한 자세 로 앉아서 매화(梅花) 한 가지를...
-
[서효원] 강호거상 江湖巨商(1권) 7. 진회하(秦淮河)의 낭인(浪人) 2024.10.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하나를 가슴에 안고 늘 음지(陰地)에 웅크린 채 졸고 있 었다. 흐릿한 눈빛의 흑포인. 그는 일대의 꼬마들에게 설인이라고 놀림받을 정도로 몸 전신에 차가운 기운을 흘렸다. 그는 지난 이십 년간 여류장원을 지키고 있었으며, 이 날도 여류장원을 지키고...
-
10월 17일(목) 계1:9-11 계시록을 쓰게 된 동기 2024.10.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입고 가슴에 금띠를 띠고 [계]1:14 그의 머리와 털의 희기가 흰 양털 같고 눈 같으며 그의 눈은 불꽃 같고 [계]1:15 그의 발은 풀무불에 단련한 빛난 주석 같고 그의 음성은 많은 물 소리와 같으며 [계]1:16 그의 오른손에 일곱 별이 있고 그의 입에서...
-
제 10 장 목숨을 건 사랑 2024.10.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들어난 흰 이빨은 그 어느 누구라도 집어 삼키고야 말 그런 형상의 백골령. 홍의라마는 천천히 입을 연다. [나의 백골교도들이여! 나에게 용기를 보이라. 나에게 충성을 보이라.] 그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모든 백골교도들은, [우!] 하고 기묘한 소리...
-
[서효원] 혈탑 血塔(3권) 1. 이불지(李佛芝)의 내력 2024.10.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지력이 가슴에서 한 자 근처로 다 가설 때, 열 손가락을 활짝 펼쳤다. '벽력강지(霹靂 指) 아래 죽는 영광을 갖게 해 주겠다.' 하북쌍마를 처단한 이상 이곳에 머무를 필요는 없다. 단장협을 따라나선 이불지를 찾아나서는 게 급선무이다. 상관안은 열...
-
[사마달,일주향] 남 男(2권) 9. 빙요화(氷妖火) 2024.10.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게걸스럽게 가슴을 물고 전신을 허우적거렸다. 온몸의 힘줄이라는 힘줄은 모두 툭툭 불거져 나온 꼴이었다. "그만." 여인은 사내...젖가슴을 향해 달려들었다. "그만 하래두." 여인의 흰 손가락이 슬쩍 움직였다. 희고 고운 손 끝에 기이하도록 긴 손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