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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관한 시 모음 2024.09.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떨어지는 날엔 어쩐지 그대가 보고싶다 어디에선가 나를부르며 달려올것만 같아서 이마음 하염없이 설레인다 기다리는데 주책도없는 이마음 대책없이 기다리는데 그니는 이런마음 알기나할까 부질없는 기다리는 맘 아신다면 어서빨리 오시옵소서 바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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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시 글 모음 2024.09.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걱정보다 고추 말릴 걱정보다 알곡으로 여물어야 할 곡식들 걱정이 더 크다. 구름아! 비켰다가 목마를 때 오렴. 이 땅의 곡식 이...걱정이 앞선다. 가을장마다. 기도한다. 햇살과 비의 아름다운 조화를. 곡식과 과일들의 알찬 결실을. 채소들과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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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진 3 2024.09.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빨간 고추밭 어느 것 하나라도 피붙이가 아닐 수 없는 것들 열린 채 닫힌 적 없는 사립을 들어서면 처마 밑에 헛기침 사이사이...곶감 내음새 달디 단 어머니의 내음새에 고향은 비로소 콧잔등 매워오는 아리고 쓰린 이름 사라져가는 것은 모두가 추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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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17일 화요일. 한가위. 성 로베르토 주교 학자, 빙겐의 성녀 힐데가르트 동정 학자 기념 없음. 맑음. 2024.09.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울타리에 고추잠자리 잠시 앉았다가 날아오른다 성실이 부족했나 욕심을 탐했는가 성찰의 마음 어미니 계신 곳 바라보며 강을 따라 길게 차를 달린다 고개 넘어 마을이 부르는 듯 보이고 청포도 익는 냄새 가슴이 설렌다 - 윤의섭, [한가위 귀성길] -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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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57 2024.09.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있네요. 날이 너무 더워서 입니다 더울때 심으면 썩어버린답니다 20일부터는 기온이 내려간다하니 내일 오후엔 심어놓고 떠나려합니다 .이 마늘은 내년 5월에 수확하게 됩니다 오른쪽 김장배추도 한낮의 더위에는 시들시들 늘어져 있다가 저녁이 되면 기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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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계간 『시조문학』 등단작품(1986~1990년) 2024.09.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걸어서 오는 할아버지 잦은 갈증. * 茶/ 김동일 달이 나직막한 밤 茶器의 맑은 소리 메마른 병실을 똑똑 두드리고 지나가면 思念은 앙금이 되어 찻잔으로 고인다. 뒤안길 돌아보며 꽃그늘도 돌아보며 반생을 사려담은 찻잔의 깊이를 재며 다향은 모락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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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7일(화) 민족 대명절 '추석이 사라진다' 2024.09.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비가 오면 우산 장수가 대박나지만 소금 장수는 울게 된다. 연휴가 길면 근로자에게는 신나는 명절이겠지만 하루 벌어서 하루 먹고 사는 자영업자들과 기타 일용직들은 그리 즐겁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특히 명절이 되면 더욱 더 바빠지는 공항, 항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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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7. 묵상글 ( 한가위. - 정의에 따라. 등 ) 2024.09.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차이에서 오는 아픔이 컸습니다. 사실“제사의 근본정신은 선조에게 효를 실천하고, 생명의 존엄과 뿌리의식을 깊이 인식하며, 선조의 유지를 따라 진실된 삶을 살아가고, 가족공동체의 화목과 유대를 이루게 하는데 있습니다”(한국천주교 사목지침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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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채비 2024.09.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빨간 고추잠자리도 앉았다가 가고 작은 벌도 쉬었다가 간다. 그러면 엄마는 벌레먹지 않은 국향이 가득한 어린 국화 잎을 따다가 작은 창호지 조각을 덧대어 그 속에 넣으신다. 아마 그속에서 우리 어린 것들에게 자라며 꿈을 키워주시려고 싱싱한 어린 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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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朝鮮)의 실상 2024.09.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모두 고추 혹은 고춧가루를 넣는다. 어린 아이들은 생강(生薑) 혹은 무를 씹어, 소리를 내며 맛있게 먹는데 마치 일본(日本)아이가 사탕(砂糖)을 먹는 것과 같았다. 타고난 취향(趣向)이라고 해도 자못 기이(奇異)한 일이 아닐 수 없다. 09. 싸움 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