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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비꽃이 따라온다 / 이한명 2024.07.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삐비꽃이 따라온다 / 이한명 https://www.poet.today/4155# 삐비꽃이 따라온다 / 이한명 삐비꽃이따라온다/이한명 바람이머물다간자리는그속이하얗게핀 밤꽃내음같아서 불러도불러도아득하기만한메아리같아서 살짝열어둔좁은 www.poet.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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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비꽃 2024.06.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삐비꽃 잡풀 속에 숨어있는 여린 삐비찾아 바람이 너울너울 춤추다 끼리끼리 뱃속의 빈터를 포위하듯 도랑을 점령했다 다소곳한 삐비의 단물 껌처럼 질겅질겅 녹아내리는 만나 삐비꽃이 만발하였다 은빛 파도처럼 꼿꼿이 꽃은 꽃대로 하얗게 목을 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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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강술래/이동주 2024.06.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강강술래/이동주 여울에 몰린 은어떼. 삐비꽃 손들이 둘레를 짜면 달무리가 비잉빙 돈다. 가아응 가아응 수우워얼래애 목을 빼면 설움이 솟고...... 백장미 밭에 공작이 취했다. 뛰자 뛰자 뛰어나 보자 강강수월래 뇌누리에 테프가 감긴다. 열두 발 상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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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법’‘쓸쓸함이 따뜻함에게‘’관계‘’지울수 없는 얼굴‘’네가 그리우면 나는 울었다‘’상처‘’무너지는 것들 옆에서‘외 - 고 정희 . 2024.06.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벌판에 짜놓은 들비단을 보는가? 바람결에 들비단 흔들리는 모습 보는가? 쑥부쟁이 구엽초 당귀꽃 쥐똥오줌풀 바랭이 삐비꽃 바늘각시원추리꽃 가람에 하늘비단 어리는 고요, 부드러운 혁명의 자궁을 보는가? 7. 눈 덮인 광야를 걷고 또 걸어 굳건한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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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기억 60편까지 2024.06.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꽂지금쯤이면 앞 다투어 올라왔을낀데봄이 흥청하게 무르익은 지금쯤이면지금쯤이면뼛속까지 타향이 된 나 오늘은 고향의 삐비꽃 생각에 더 이상 배고프지 않는데 괜스레 배창시가 고프다눈물이 난다 28. 도긴개긴 너도 니 시련이 아프듯이 나도 내 시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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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날에 부치는 시 두편 ♧ 2024.06.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쑤셔 밭둑길 내 닫던 아들아 보리고개 허기를 샘물에 동동 타마시고 청올치 질긴 가닥으로 삼았 던 우리네 목숨 누구라도 삐비꽃 피는 언덕에서 풀꾹새 우는 소리를 눈물로 듣지 않으랴 잡초 맺힌 골에 속절없이 바람만 불고 개구리 논빼미 물꼬 터 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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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비꽃 연가 / 이형권 2024.05.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삐비꽃 연가 이형권 망종 무렵은 모내기 철이었다 산밭에는 보리가 누렇게 익어가고 분듯골 산지기가 살았던 골짜기에서 뻐꾹새가 울었다 이 골 저 골 뻐꾹새가 우는 사이 휘모리장단으로 몰아치는 아버지의 쟁기질 소리에 논흙은 속살을 드러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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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티아고 순례길 트레킹 (5/17~18) 2024.05.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퍼플섬 트레킹후 이동하여 섬티아고 순례길 돌고오다 1기점~12기점까지 12km(3시간소요) 소악도 선착장 대기점도 선착장 1성지 삐비꽃 소악도에서 1004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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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삭줄 2024.05.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한다. 봄바람에 너울거리는 들녘에 물빛 고요하다. 못을 심기 위해 물을 가두어 둔 들녘은 고요한 넓은 바다다. 하얀 삐비꽃 바람보다 먼저 눕는다. 변덕스러운 봄바람은 봄빛을 그리워하는 사람에게 싱숭생숭하다. 봄바람이 갖다 놓은 봄꽃 냄새가 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