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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못할 모정(慕情) 2024.05.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시킨 태풍 '사라호'에 내 자취 살림 전부는 진흙탕에 범벅이 되어 있었다. 그나마 손에 잡히는 것은 수십 번씩 물에 씻어 볕에 말리며 단 한 점이라도 구해 내기 위해 맘을 다 쏟았다. 그 결과 가장 볼썽없이 되는 것은 책이었다. 조금 과장하면 손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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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구교수의 문학산책/ 아! 분강촌 물레방간~ 그 전설의 뒤안길을 걷다 2024.02.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개업의 연도를 역산해보면 부내 물레방앗간의 기원은 대충 해방 이후 정도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를 뒷받침하는 풍산 할배의 자제 되는 유걸 할배(75세ㆍ"서래섬에 달이 뜨다" 저자)의 옛 기억을 고스란히 옮겨본다. "물레방앗간을 건립한 연대는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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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사도 2023.04.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간 사라호 태풍이 사도를 덮쳤을 때 사도는 직격탄을 맞았다. 사도 주민들의 생명 줄이자 희망이었던 30여 척의 배들이 모두 파괴되었다. 학교 옆에 아름답던 숲도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그때 그 좋은 모래가 다 휩쓸려가 버리고 많은 주민들도 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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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추도 - 공룡 발자국 화석산지 2023.04.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1959년 태풍 사라호 때 이제는 작고한 할아버지와 돌담을 쌓았던 기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그때 바람이 겁나게 불었제. 마루까지 날아든 돌을 이용해 다시 돌담을 쌓았는디, 그 후로는 한 번도 넘어진 적이 없어.” 그렇게 모진 세월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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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랑 갯바위 체험 2023.02.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동네 뒷쪽 갯바위로 가 본다. 가 본지 십여년도 더 된것 같다 어른들 말씀이 사라호 태풍때 밀려온 바위라고 했는데... 말똥성게 알... 채색된 갯바위 자연은 위대한 예술가.. 어릴때 본 그 자리에 까시리가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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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행문/섬(수정본) 2022.11.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금오도, 연도, 여자도, 사도, 거문도, 백도등 섬들과 자주 가는 낭도,백야도와 화태도,경남의 외도와 거제도,그리고 청산도와 보길도,선도,선유도,임자도 등 전남의 섬들을 둘러 보았다. 그중에 기억에 남는 섬은 이십여 년 전 초등학생이었던 아이들과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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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물의 지혜 2022.09.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5일간 휴가를 얻어, 형님이 계신 부산으로 내려가니 "사라호" 태풍으로 모든 전선이 끊어지고 전기가 마비되는 아수라장으로...4시에 서울로 출발하는 12 열차에 몸을 싣고 부대로 향발 했습니다. 서기 1992 년도에 영예롭게 군에서 퇴역한뒤 시골로 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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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포초등학교 개교 백주년 기념행사와 백년사 2022.06.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다음은 연도별 학교 변천 모습이다. -1982년의 본관,강당,화장실 모습과 -1960년(단층교사), 1983년(2층교사), 1996(3층교사) 2020년(3층교사)의 학교전경 사진을 전재하여 본다. *참고로 1960년 사진의 단층교사 중앙계단은 단체사진 촬영 장소였다. 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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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하얀 숲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습니다 - 태백산 2022.05.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십 년도 더 전의 일이니 지금은 어쩌면 사정이 달라졌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직원으로 보이는 사람에게 산에 화장실이 있느냐고 물어보았다. 없다고 했다. 그러면 고민하고 말고 할 여지가 없었다. 무조건 들러야 했다. 고민 끝. 행동 시작. 줄 끝에 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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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함광복,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민간인통제구역(民間人統制區域)이란 무엇인가? 2022.04.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울진군에서 사라호 태풍 이재민 66세대가 집단 이주한 마을이다.이 마을은 현재 133세대로 늘어났으나 대부분 ‘민통선 1세대’로부터 분가한 주민들이며 민통선 북방 지역의 특수 상황인 이주 및 통행 제한을 받아와 이주 당시의 언어와 생활습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