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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암록] 제44칙 화산화상의 북솜씨-동양철학-18 2024.08.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견해를 초월하고, 정법을 설하기 위해서는 천근의 활로 화살을 날리는 큰 지혜의 힘을 발휘해야 한다고 읊고 있다. ‘일찌기 상골산(설봉산) 노스님(설봉)이 공을 굴렸다지만, 화산화상이 북을 칠 줄 안다는 것만 같겠는가’ 설봉화상은 화산의 스승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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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져야 할 십자가 2024.05.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년간 쌓였던 잠이 몰려왔다. 며칠을 잤는지 모른다. 잠에서 깨고 나니 친구는 먼저 갈 길을 간 뒤였다. 설봉은 발길을 돌려 상골산으로 향했다. 그 곳에 많은 제자들이 몰려들었다. 그곳에서 설봉은 비로소 설봉이 되었다. 석가는 生·老·病·死를 “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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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의 끝자락 진도지맥 1구간을 가다 2024.03.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우뚝 솟은 기이한 산이다. 개골산(皆骨山) 이라고도 부르며 산 전체가 기암괴석으로 형성되어 있는데, 또 다른 이름으로 상골산이라고도 부른다 정면에서 바라보면 마치 조각가가 일일이 예술작품을 조각해 놓은 것처럼 보인다. 수십 길 절벽에는 층층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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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섬에서♧ 2024.01.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흐뭇한 표정을 노현하며 나아갔다. 섬의 능선과 가을빛 머금은 수면과 호흡하며 얶어가는 친구들의 모습은 마치 초등시절 상골산에 올라 보배섬의 보석을 만끽하면 서 느끼는 감회라고나 할까!! 오랜만에 대하는 장면에 흠뻑 취해 셔터를 터뜨리느라 여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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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스님의 벽암록 맛보기 <46>제44칙 화산타고(禾山打鼓) 화산스님의 북 치는 도리 2023.12.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균(鈞) 서른 근. 천균(千鈞)은 삼만 근의 무게. 노(弩) 활 중에 연속으로 쏠 수 있는 장치를 갖춘 것. 상골노사(象骨老師) 상골산 즉 설봉산(雪峰山)의 노스님. 화산(禾山)스님의 스승인 설봉선사. 곤구(毬) 나무로 만든 공. 설봉선사께서는 나무 공 세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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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당집 제11권[3], 유경 선사, 월산 감진 대사, 수룡, 불일, 수서 남대, 중조산, 금봉, 녹문 2023.09.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다른가를 말할 수 없다. 이러한 무애의 경계를 통달하면 노사나의 법신과 보신이 원만하다. 또 상골게象骨偈를 지었다. 상골산이 웅장하고 웅장하여 세상에서 가장 드높아 하늘과 땅 모두 한 문으로 총괄하네. 말소리가 귀에 닿기 전에 알아야 하나니 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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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당집 제11권[2], 운문, 제운, 영복, 복청, 조산 2023.09.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선사는 『사분율』을 남산南山에게서 배우고, 3승의 법을 중도中道에게서 들었다. 이들을 하직하고 민령閩嶺으로 들어가 상골산象骨山에 오르자마자 곧장 붕정(鵬程:행각의 길)에 올라 제자의 예를 드리려는데, 설봉이 문득 말했다. “어떻게 해서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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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당집 제10권[2], 경청 2023.09.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듣지는 못합니까?” 이에 선사가 대답했다. “각각 제 연緣에만 반연할 뿐 다른 것을 반연하지 않기 때문이다.” 선사가 상골산송象骨山頌을 읊었다. 밀밀密密하니 누가 그의 요지를 알랴? 밝디 밝아서 헛됨이 조금도 없다. 삼라만상이 본 성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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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심경 218/설봉의존선사/ 잠만 자다 2023.09.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아직 투철하지 못하였는데 그의 사형되는 암두(巖頭) 선사가 몹시 꾸짖는 데서 비로소 크게 깨친바가 있었다. 뒤에 복주의 상골산(象骨山)에 들어가 그 이름을 설봉산이라 하고 40년 가까이 교화하였다. 모인 대중이 어느 때나 1천5백여 명이 넘었고 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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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스님의 벽암록 맛보기] <24> 제22칙 설봉별비사(雪峰鼈鼻蛇) : 설봉선사의 코브라 2023.08.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모르겠다고? 이미 코브라에 물려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친구로구먼… 현사 사비(玄沙師備)선사는 스승인 설봉선사를 따라 상골산에 들어가 수행 정진하던 중 <능엄경>을 읽다가 깨달았다. 설봉선사를 모시며 지내다가 매계장 보응원에 잠시 머문 뒤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