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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화 진행중 2024.05.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내 큰딸이 119구급차를 불러서 서울아산병원 응급실로 즉시 이동했고, 중환자실에 입원해서 치료받았다. '하도 연로해서 더 이상...날마다 보령시 죽정동에 있는 보령아산병원에 들러서 면회시간에 임종말년의 중환자인 어머니를 들여다보았다.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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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란(君子蘭) 꽃대 올린다 2024.02.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말을 듣고는 그참 어머니와 함께 서울로 올라왔다. 서울 송파구에 있는 서울아산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얼마 뒤에는 어머니가...어머니를 병원 중환자실에 모신 뒤로는 나는 병원에서 머물면서 면회시간마다 잠깐씩 어머니 얼굴을 들여다봤다. 병원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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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문학 응모 작품을 오늘도 읽으면서 2022.09.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하도 늙어서 더 이상의 치료는 불가능하다기에 보령아산병원 중환자실에 모셔야 했다. 어머니는 침대 위에서 나날이 사그라지고...병원에서 24시간 먹고 자고를 했다. 하루 4차례 면회 시간에 어머니의 얼굴을 보려고... 나는 시골집에 가지도 않고, 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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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해' 합성어에 대해서 2021.12.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함께 살던 어머니는 아흔여섯 살에 서울아산병원 중환자실을 거쳐서 지방 아산병원중환자실에서 8개월 정도 입원하셨다. 나는...중환자의 보호자용 별실에서 눈치껏 자고 먹으면서 하루 4회 면회시간마다 어머니를 잠깐씩 살펴보아야 했다. 농사는 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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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에서 배운다 2021.04.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아쉽게도 6월에 어머니는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을 거쳐서, 지방에 있는 보령아산종합병원 중환자실에서 해를 넘기며 입원했다...머물렀다. 먹고 자고... 때로는 거지처럼 밥을 얻어먹고, 사서 먹으면서 하루 4차례 있는 면회시간에 중환자실에 들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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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길 떠나는 연습 2021.01.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좋겠다. 면회시간에 병실에 들렀더니 어머니는 나를 알아보셨다. '어머니, 내가 누구여요?‘ 어머니는 입술을 달싹거렸다. '우리...' 입술로 그려내고 있었다. ‘우리 아들’이라고 말하고 싶었을 게다. 단지 '우리'라는 말로도 나는 안다. 우리 가족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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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꽃, 서리꽃 2021.01.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떠 먹이다가는 그게 목에 걸렸고, 그참 서울아산병원 응급실로, 중환자실로, 지방 아산병원 중환실로 전전긍긍하면서 나날이...나는 병원 중환자 대기실에서 24시간 살았다. 하루 4회 면회시간마다(30분만 허용) 어머니의 얼굴을 들여다보려고.. 그 추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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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원 시인 (54호) - 죽음 이후를 ‘계승’하는 신성한 의식의 작업 2020.06.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아침, 중환자실 면회 시간에 제게 이르신 말씀이, 시에 나와 있는 그대로예요. “바쁜데 왜 이런 델 부러 왔느냐, 산 사람은 죽는 사람을 마중할 필요 없다, 사는 데 열중해라, 아이들 잘 크냐? 그리고 나에게 꽂혀 있는 저 링겔주사기 바늘 빼다오, 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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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동생 뇌염 완치(?)이야기 2019.08.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날 서울아산병원에 뇌염분야 권위자가 있다는 얘기를 듣고 전원(운이 좋았어요 자리가 바로 나서 금방 전원했습니다)결정(어떤 교수님인지는 모르겠네요...) 아 전원 전에 이미 자가면역검사를 서울대병원에 의뢰했었네요 결과나오기까지 열흘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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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씨 2017.12.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못하기에 119구급차를 불러서 서울아산병원 응급실로 직행. 그날부터 모든 것을 병원에서 조치했다. 모든 음식물은 병원식으로...내가 해 드릴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 면회시간에만 중환자실에 들러서 눈만 마주치는 것밖에는... 그렇게 9개월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