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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고향 - 현진건 2023.10.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문득 나에게로 향하며, “어디꺼정 가는 기오?”라고 경상도 사투리로 말을 붙인다. “서울까지 가요.” “그런기오. 참...오래 살았는기요?” 그는 또 물었다. “육칠년이나 됩니다.” 조금 성가시다 싶었으되, 대꾸 않을 수도 없었다. “에이구, 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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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우리 말 어원 2023.07.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의 사투리인 '베름빡'에 관하여 16. '무지개'는 '물'로 된 '문'이라는 뜻 18. '뚜렷하다' '또렷하다'는 원래 '둥글다'는 뜻 20. '만나다'는 '맞나다'에서 온말 22.'온갖'은 '수적으로 전부의 종류'란 뜻 24. '눈꼽'의 '꼽'은 원래 '곱'...'곱'은 '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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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선생님 - 2023.03.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잔손질이 성가시다. 더구나 설 전날은 밤늦게까지 근무하는 조건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나도 시댁에 가서 차례를 지내야 할 입장이다. 허나 호박꽃 속의 벌처럼 징징거리며 하루에도 몇 번이나 오는 전화에 결국 그녀에게 부개비잡혔다. 진즉에 하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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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택수 시 모음 2022.12.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그 사투리 저 혼자 자맥질 하다 잠잠해진 바다/ 속에서 무엇인가 불쑥 솟구쳐올랐다/ 하아, 하아 - 파도를 끌고/ 손 흔들며 숨차게 헤엄쳐 나오는 해녀,/ 내 놀란 눈엔 글쎄 물 속에서 방금 나온 그 해녀/ 실팍한 엉덩이며 볼록한 가슴이 갓 따올린/ 멍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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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하반기 문예바다 신인상 | 소설 부문 당선작 |집으로 가는 길/ 이성숙 2022.11.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남자도 사투리를 쓴다.) 나 젊었을 때는 머리에 물동이 이고 높은 정지 문턱을 잘도 넘어 다녔다, 넘어지지도 않고. 총기 있다고 어른들한테 칭찬도 많이 받았는데…. 여자가 잠시 맑은 정신이 되어 옛일을 그리는데 남자가 여지없이 타박을 놓는다.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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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 현진건 2021.04.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문득 나에게로 향하며, "어디꺼정 가는 기오?"라고 경상도 사투리로 말을 붙인다. "서울까지 가요." "그런기오. 참 반갑구마. 나...오래 살았는기요?" 그는 또 물었다. "육칠년이나 됩니다." 조금 성가시다 싶었으되, 대꾸 않을 수도 없었다. "에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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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무르익어 가는 계절에! - 의령군 갈미봉(224.4m)~남산(157.5m)~대방산(241.5m) 2021.04.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경상도 사투리로 '앵기' 라고도 불리는데 의령 화정면 상정리와 진주 지수면 용봉리 안계마을을 잇는 교통 수단이었으며 <조선지형도>에도 표시되어 있고 한때는 '앵기뻔덕장'이 번성하여 장사꾼, 노름꾼들이 북적이던 번화가로 진주 기생들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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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잼난 충청도 사투리 2020.12.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자루) 대근허다 (힘들다) 엥간히/대충 (적당히) 성가시다 (괴롭다) 피마자 (아주까리) 배까티 (바깥에) 여태/안직 (아직) 셤...바게미 (바구미) 마개 (병뚜껑) 오째 (어째) 시방 (지금) 씨굽다 (쓰다) 고뿌 (컵) 충청도 사투리는 그래도 애교인가봐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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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장(운문)지맥 제3구간 - 오치령에서 단장천 / 밀양강 합수점까지 2020.11.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상당히 성가시다 무명봉(09:23) 등로는 생각보다 뚜렸하다 대머리 묘지(?) 2기가 있는 안부로 내려섰다가... 다시 오르막으로 올라간다 475m봉(09:30) 등로는 뚜렸하나 산 아래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상당히 차갑다 오르막길로 올라서고... 晩秋를 즐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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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사투리 모음 2020.05.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일없다(괜찮다) 66.분주하다(떠들다) 67.체연하다(태연하다)비슷하다라는 뜻도 있는것같음 68.츨하다(늘씬하다) 69.보채다(성가시다) 70.면바로(정확히) 71.옳다(맞다) 72.알캐주다(가르쳐주다) 73.후과(결과) 74.학습(공부) 75.말밥(구설수) 76.썩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