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
노년의 자세 외 두가지 2024.07.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건강한 몸 안에 있을 때 가치가 있다. 몸이 아프거나 무너지면, 별 소용이 없다. 집이 망가지면, 집은 짐이 된다. 소설가 박완서씨는 老年에 이렇게 말했다. "젊었을 적의 내 몸은 나하고 가장 친하고, 만만한 벗이더니, 나이 들면서 차차 내 몸은 나에게...
-
10원에 팔아넘긴 이문열 책 733권/이문열 책반환 모의장례식/이문열 2024.07.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망명/이문열과 상류 지식인의 기품/이문열 옹호해준 건 박완서 뿐/이문열, 찢을까... 10원에 팔아넘긴 이문열 책 733권(2001. 11...정부와 보수신문들의 갈등이 어느 때보다 고조됐다. 중견 소설가 이문열은 7월 2일자 조선일보 기고 <'신문없는 정부...
-
영원한 향수와 불망의 모국어 지향 2024.07.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이호철, 박완서,황금찬, 김영현, 홍기삼, 성춤복, 이근배 등 30여명의 국내 문인들이 참가하여 문학강연을 하면서 도선족 문인들과 그곳 문학지망생들에게 문학적 자질을 제고하였던 것이다. 그리고 한국문인협회는 1991년 한중수교가 이루어지기 전 북경...
-
내 몸은 나에게 삐치기 2024.07.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소설가 박완서의 산문 '호미' 내용 중에 다음과 같은 글이 있습니다. '젊었을 적의 내 몸은 나하고 가장 친하고 만만한 벗이더니 나이 들면서 차차 내 몸은 나에게 삐치기 시작했고, 늘그막의 내 몸은 내가 한평생 모시고 길들여 온 나의 가장 무서운...
-
소설가 박완서님의 일화 2024.07.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개인적인 불행의 연속. '6.25때 두 가족을 잃고, 남편과의 사별 3개월뒤 아들을 잃었다. 작가님은 이런 본인의 불행을 극복하는 길에 대해 말씀하셨다. "불행으로 인한 상처는 나보다 더 불행한 사람을 끌어안고 사랑함으로써 치유될 수 있다"고 하셨다...
-
초록 서정의 숨결, 금빛 애정의 물결[최복희론] 2024.07.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시작하면서, 그녀는 아버지가 짊어진 이불보따리 위에 앉아 피난을 떠나던 시절을 기억하며, 저절로 명상에 잠긴다. 소설가 박경리와 박완서의 노후 예찬 글을 끄집어내면서 채우기보다는 비우는 일에 몰두해야겠다고 다짐하고, 노후의 풍요가 삶의 안정을...
-
바질 차 2024.07.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살까? 생각해 보는 마음상당한 상식 또는 상류층의 입맛 우주는 우로보로스의 형태를 한 모양으로 표현이 된다 갑자기 박완서 여류 소설가의 모습이 내 뇌리속에 필림처럼 그려지네 아프지마 아프지마 지은아 미연아 우린 어쩜 0.000...1 프로의 확률에...
-
<소중한 보물들 : 이해인 단상집> 이해인 저 | 김영사 | 2024 2024.06.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속삭이는 문장은 육중한 일상에 펼쳐진 아늑한 그늘 같아서 우리를 묵상하게 이끈다. 3부 〈수도의 향기로움〉은 고(故) 박완서 소설가가 아들을 잃고 마음의 회복을 경험한 언덕방부터 성당, 구름다리, 종탑까지 수녀원의 풍경을 스케치하며 동그란 마음...
-
봉화백, 혹은 봉카소. 2024.06.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우선 형이 사는 광주(경기도)시와 협의해서 문화회관 같은 곳에서 우선 조촐하게 시작합시다" "형, 소설가 박완서 선생 아시쥬? 그분이 사십너머 소설가로 데뷔해 엄청난 작품을 쓴 분 아니유. 형은 무려 66세. 이건 어마무시한 서사를 가진 데뷔유...
-
자화상 2024.06.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흐물거렸다. 찌르지도 못하니 더 이상 가시도 아니다. 소설가 박경리 선생 나에게도 흘러간 자화상은 여러 개 있었다. 별로...살았기에 나에게 남아 있는 자화상이 있다. 박경리나 박완서 작가의 말년 모습이 좋다. 같은 여성으로 거친 삶이 만나는 지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