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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 두개 2024.10.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수박 참외 자두 살구 포도 안 좋아하는게 없으니 제철 과일을 사들고 가는게 나의 낙이다. 블루베리는 얼마나 잘 먹는지 연이어 시골 친구 농장에서 신선하게 택배해줄 정도. "외할머니 뭘 이렇게 바리바리 싸오셨어요?" 그 소리 듣고 싶어 더 자주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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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주말이면 서로가 그리운 사람들 2024.10.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사는 친구인가 했다. 그는 주로 이 시간에 전화를 걸어왔기 때문이다. 그런데, 박 만석이었다. "장씨, 머리 깎으러 안 갈텨?" 하기에, 눈앞에 보이는 책상 위의 시계는 여섯 시가 넘어가고 있었다. "아니, 이 시간에... 벌써요? 아닌 밤에 홍두깨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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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운전 2024.10.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나는 차가 없어도 가야 될 곳 가고 싶은 곳을 크게 불편함 없이 잘 다녔다 초등학교 때 자전거를 타고 중학교 때는 자전거 뒤에 친구 할머니를 태워 줄 정도로 자전거는 잘 탔다 비포장 시골길을 그렇게 잘 다녔다 시골 논에서 아버지의 경운기도 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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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화 동시집 《새들의 목욕탕》(시와 소금) 2024.10.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가지고, 엉뚱하거나 아름다운 꿈을 기다리기도 하지요. 친구들이 신비롭거나 새로운 것을 보면 눈이 커지고 호기심이 생기듯...동시가 되기도 해요. 어린 시절부터 선생님은 비를 좋아했어요. 시골집 마루에 앉아 가만히 비를 바라보거나 비를 맞으며 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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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여인 2024.10.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장여사 친구는 평양에서 넘어오자 마자 남대문시장 순대국집 주방에 취업을 했다. 어린 아이 때문에 취업이 어려웠으나 순대국집 주인의 이해가 있어 가능했다. 그래서 그녀는 성심성의껏 일했고 아들을 학교에 보내지를 못했기에 아이는 식당 근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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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 2024.10.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지은 아파트입니다. 그는 특권을 버리고 국민의 삶 속으로 들어와 친구처럼, 다정한 이웃처럼 지냈습니다. 1968년 국민들은 다시...2시간 거리에 있는 '봄메쉬빅' 이라는 한적 한 시골 마을입니다. 총리 부부는 마을 호수옆에 있는 이 작은 주택에서 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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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3-07.04 (12일간) 신들의땅 아이슬란드 2024.10.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있습니다. 시골 목장의 바로 뒷산이 빙하인 셈인거지요. 이어 만나는 게 요쿨살론입니다.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놀라운 장소 중 하나인 요쿨살론은 바트나요쿨에서 떨어져 나온 빙하가 호수 위에 둥둥 떠다니는 장관을 만들어내는 곳입니다. 바로 앞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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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제5. 손)가을들판- 정경희 2024.10.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하는 친구가 밥 한번 내겠다고 하였다. 나이 들어 허겁지겁 사는 모양이 싫어 좀 일찍 출발하였더니 너무 이르다. 널찍한 공터에 주차하고 작은 개울 따라 이어진 둑길로 들어섰다. 둑길 양쪽으로 들깻잎이 무성하게 바람에 흔들리고 있다. ‘엄마가 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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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을 지킨 허수아비 2024.10.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적 시골 풍경을 담고서 …… 참새떼는 모판에 볍씨를 뿌릴 때부터 몰려온다. 모판에서 자란 벼를 딸 시집보내듯 논으로 이양한다. 벼 뿌리가 땅 내음 맡고 자라 작은 벼 톨에 하얀 알이 들기 시작하면 배고픈 참새 떼들도 입맛을 다신다. 빨리 허수아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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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 베케트 - 몰로이 2024.10.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오랜 친구 같았다. 어머니는 한 번도 나를 아들이라고 부른 적이 없었는데, 그랬더라면 나는 참지 못했을 것이다, 대신에, 이유는 모르겠지만, 단Dan이라고 불렀다, 내 이름은 단이 아닌데, 단은 아마도 내 아버지의 이름이었을지도 모른다. (~)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