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
배동욱 시인 시집 '저 무수한 빛 가운데 빛으로' 발간 2024.01.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전공한 사람이기에 더욱 층위를 높이는 것이리라. 이처럼 시인이 포착하는 대상은 나무나 강 등의 자연물뿐 아니라 삶의 실재적 사유를 통해 우리의 현실에서 벗어날 수 없는 파편적 풍경들을 보여주고 있다. 때로는 ‘낭만’적 어조로 때로는 ‘연민의...
-
시인촌 동인의 마지막 인사----월간 모던 포엠(2024.1월호 / 문학탐방) 2023.12.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일하고 사표를 냈다 석시한 시인 (제천) 시인촌 측간(廁間) 시인촌 산마루 허스름한 거적때기 해우소(解憂所) 배꽃 닮은 변기...지독한 고독, 몸부림 그래도 좋은 날 측간 없이 못 살겠다는 사람들 그 앞에서 옷을 벗는다 오만한 바지와 치마, 내면에 있는...
-
제 32집 원고 / 이대전 2022.03.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밖으로 사람들의 드문 왕래를 보며 인내의 한계를 허물고 싶을 때 늘 가쁜 숨소리마저 두껍게 얼고 만다 이름값 하는 것이 예의라는 훈계에도 마음 깊은 속을 낱낱이 보일 수 없는 한恨 제 맘대로 해빙할 수 없는 이유, 변명이다 내 안의 어머니 머리는...
-
<2022.신춘문예수상작 모음> 2022.01.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힘든 사람들을 위해 긴장과 절제의 정형 시조 작품으로 열심히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약력=1955년 강원도 평창군 진부 출생. 경기대 국어국문학과 졸업. 경기대 한류대학원 시조창작 전공 석사. 2020년 가람백일장 장원. 시와길 동인. ▶약력...
-
배동욱-덕수궁 돌담길을 걸었다 외 2021.12.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밋밋한 사람으로 걸었다 담장 저쪽은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덕수궁 돌담길을 걸었다 시월의 둘째 날을 걸었다 피할 길 없는 길을 따라 걸었다 영원히 걸어야 할 것 같은 두려움에 떠밀려 걸었다. ---------------------------------------------- 눈물 길...
-
배동욱 첫 시집 <아르고스, 눈을 감다> 발간 2021.10.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문학상과 시인촌 문학상을 수상했다. ------------------------------------- ◉시집 목차 배동욱 시집 '아르고스, 눈을 감다' 1부 窓 가 열대야에 꾸는 꿈 잠자리 新 산유화 백 년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 달을 보다 출근길 소리의 집 邂逅 離別法 장롱...
-
오흥국집사, 시인 2021.07.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교회 서울 오흥국집사, 시인 사람과 나무 사람은 밤마다 나무가 되고 나무는 아침마다 사람이 되고 팔 벌리고 서면 사랑 열매...서울시단 회원, 한국문인협회 회원 경남기독문인회 회원 시인촌 동인 영축회 회원 시집 <나도 당신을 사랑할 수 있을까요> 외...
-
한하운 개구리 2021.05.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시인촌 방장으로써 오랜 방황을 했다. 오랜만에 여기 게시판에 낙서를 한다. 그럼.... 위 사진은 한하운의 개구리 전문을 갭쳐...느낄 것이다. 가만, 지나가는 야기 이지만 왜 한국 사람들은 새는 노래한다고 표현하고 반면에 개구리는 운다고 표현하는가...
-
새해 인사 2021.01.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정다운 사람들과의 만남조차 경원시하며 말(言)도 생각도 잃고 어두운 시절을 뚫고 달려왔습니다. 우리 시인들의 마음도 황폐해져서 황폐한 마음을 달래지 못하고 내면에 웅크리고 침잠해 버렸지만, 이제 다시, 희망을 얘기하고 마음을 모아 새로운 도전을...
-
현대시의 변화 2020.12.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있다.-----“ (”시인촌 문학상“ 심사평 일부 인용) 이러한 현대시의 새로운 시도에는 현란한 언어의 기교만 넘치고 그 언어들이 창조하는 새로움이나 의미가 박제된 무대로 전락하기 쉬운 약점도 동시에 존재한다. 그것은 언어 기교에 치우친 낯설게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