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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며 생각하며] 몸땡이 2024.10.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아이 크림을 권할 때, 아, 난 알았다. 내 얼굴에 다크써클이 늘어가고 있구나. 평생 화장할 때, 선크림을 써본 적이 없었다. 바닷가에 가는 것도 아닌데 왜! 아들들과 남편, 이렇게 남자들에게 둘러싸여 살다 보니 이렇게 미용에 무식했다. 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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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부부의 문학상 수상작 2024.10.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남편은 "내일 일 못 나가면 어쩌려고 커피를 타 주지"했다. "아유 뭐 어때요. 하루 쉬면 되지 뭐"했더니 남편은 빙긋 웃으면서...유식해 보이더라" 나는 웃음을 참으면서 정말로 설탕과 크림을 빼고 남편에게 블랙커피를 내밀었더니 한 모금 마신 남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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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손대는 순간 놀라운 일이- 와플대학 손대표이야기 2024.10.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다양한 크림이 대학교의 다양한 학과와 비슷하다고 와플대학 하라고 그렇게 지어줬어요. 어느 대학교 이화여대 앞에서 장사를 시작하셨는데 학생들이 지어준 이름이군요. 그렇죠. 아 그래서 와플 대학이라고 아마 많은 분들이 거리를 지나다니다.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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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선희]내시의 딸 ㅡ사촌동생 영윤이 10 2024.09.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돌아왔다. "아유, 배고프겠다. 내일 장학사님 오실 때 발표 할 것 연습 좀 해라." 그래도 오랜만에 선생님은 따뜻한 말도 건네주었다. 나는 비로소 허기를 느끼며 아주 간신히 집으로 돌아왔다. 정말 배가 고팠다. 아침을 겨우 몇 술 뜨고는 점심도 거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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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선희]내시의 딸 ㅡ사촌동생 영윤이 4 2024.08.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구르무(크림)도 없는 우리 엄마는 애초에 화장품이라는 걸 바르는 걸 볼 수가 없었다. 겨울에 손이 터지면 글리세린을 바르기는 하지만 누가 화장품 선물을 해도 그것은 세수하고 나만 바르는 것이었다. 나는 작은 엄마에게서 나는 화장품 냄새가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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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 크림 2024.08.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아ㅡ 아유 더워 더워 더워 이ㅡ이 무더운 여름 스ㅡ 스무쓰 하게 지내기가 세월 지날수록 힘드러 크ㅡ 크흐 더위를 내가 타는건쥐 세상이 더워지는건쥐 림ㅡ림 <임>산부와 어르신들 올여름 고생 참 많으셨어요 소나기 내린 후 어제 아침 서선한 느낌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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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잔님의 루비짱은 안 봐도 이쁘다는 글을 읽고 생각이 나서. 2024.07.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해 준다는 약속을 지켰네 지켰어." "그런 약속한 적 없거든요!' "아유 공주과야 공주. 손이 어쩜 이리 부드러워." 어느 날은 또...잘 지키기 위해 여름에도 고무장갑을 끼고 설거지를. 핸드크림을 하루에 7~8번도 처발처발하고 손이 좀 탓다 싶음 비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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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글로벌경제신문 시니어 신춘문예 동화부문 당선작] 권인순 외 2024.06.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오영주이니까…. 아유, 뭐가 좋지? 어려워요!” “얼굴이 귀엽고, 통통하니 통통이라고 지으면 어때?” “통통이? 좋아요. 나는 오영주, 내 동생은 오통통.” 그날부터 영주는 기다림이 시작됐다. 드디어 약속한 날인데 하필이면 소미의 생일파티랑 겹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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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 2024.06.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머리카락에 크림 닿는 것이 싫어 단발이 되었다 졸업식에 올 수 없는 부모와 누군가에게 일일이 실망할 기운도 없다 120페이지 종아리 화상이 벚꽃 잎처럼 보인다 비가 오기 시작 - 여름 키코, 문학동네, 2022 연두가 되는 고통 [김소연] 왜 하필 벌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