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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크리스마스 2024.09.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스탠바이 중인 작업원들과 바람에 떨어졌던 대문을 수리하는 작업을 합니다. 작업을 함께 하다가 양철지붕에 이마를 부딪혀 피가 나지만, 또 하나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음이 더 큰 감사입니다. 한국의 추석명절에 해외에선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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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달을 보며 2024.09.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조용히 힘줄을 세우는 오늘은 한가윗날.헤어져 그리운 얼굴들 곁으로 가을처럼 곱게 다가서고 싶다. 가혹한 짐승의 소리로 녹슨 양철처럼 구겨 버린 북쪽의 달, 남쪽의 달 이제는 제발 크고 둥근 하나로 띄어 놓고 나의 추석 달은 백동전 같이 눈부신 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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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2024.09.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내 / 오봉옥 우리 집 처마 끝에 매달려 집을 지키는 물고기 바다를 품어본 적이 없고 바다로 나아갈 생각도 없는 가엾은 저 양철 물고기 문지기 수행자로 살기 위해 얼마나 허공을 쳐댔던 것일까 가만히 다가가 보니 비늘이 없다 고개를 돌려보니 아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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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낙비 2024.09.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문 홍 원 할 말이 많았나 봅니다 구만리 장천 묵언정진했다지만 분봉중인 벌 떼처럼 쏟아져 나와 나무와 땅을 적시고 더러는 양철지붕 위에서 홀로 소리소리 지릅니다 하늘 말(默言)로 적시는 나무와 땅은 설사 그렇다 치더라도 고래고래소리 지르는 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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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시절 서울 입니다 2024.09.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지역. 지금은 이곳에 이태원을 지나 잠수교로 가는 길과 터널이 뚫려있는 지역이다. 도시에 어디에도 있었던 소위 판자집 모습. 양철지붕도 보이고 타마구라고 불리우던 기름바른 방수천을 씌운 집도 보인다. 아마도 청계천변의 판자집촌 모습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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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진등재문학상 발표 2024.09.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고유한 체험에서 태어난 문장들을 읽을 수 있다. “자다가 기지개를 켜면 손에 툭 부딪히는 것이 있었다. 크고도 차가운 양철 대야가 턱 버티고 있다.”라든지 “모내기가 끝나면 당신께서는 논두렁에 오른발 뒤꿈치로 콕 찍어 콩 3알을 심고 간격을 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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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국정원, '3대 간첩단' 연계 100명 포착하고도 수사 못해" 2024.09.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그 졸개들의 혁혁한 공로는 청사에 길이 남으리. 삼천리 금수강산에 통일의 그날이 오면 그대들의 가슴 가슴마다 반짝이는 양철 훈장만이 그 업적을 기억할 것이며, 그대들의 활약 덕분에 지옥불에 떨어진 수많은 동포들이 그대들을 절대로 잊지 못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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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지기 싫은 노인들 2024.09.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섬뜩하게 떠오르는 몇 몇의 장면이 있다. 냉기가 도는 어둡고 추운 독서실의 칸막이한 책상과 딱딱한 의자가 보인다. 거기서 양철 찬합 속에서 딱딱하게 굳어진 찬밥을 점심과 저녁으로 나누어 먹으며 대학입시 준비를 했다. 낮은 성적에 앞이 안보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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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32 시어머니의 고양이 2024.09.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박혀 밥은 잘 챙겨 먹는지 궁금해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32 시아버지와 사슴 가족/ 청조 댕댕댕댕 아침 저녁 양철 뚜껑을 두드리면 슬금슬금 눈치보며 나타나는 사슴 가족 시아버지 돌아서 나오시면 다가와 사료 먹으며 노니는 사랑스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