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
잃어버린 물건에게 안부 물어보는 글 2024.10.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출처 : 여성시대 출동 to. 내 분실물에게 안녕. 잘 지내? 거긴 좀 어때? 덥진 않고? 우리 헤어진지 벌써 몇 해가 지났지만 아직도 가끔 네가 생각나 난 우리의 이별은 영원하지 않고 잠시 뿐이라고 믿고있어 언젠가 우리.. 다시 만날 수 있겠지? 제발...
-
전화벨이 울렸다(1) (2024년 6월 20일 합천신문 게제) 2024.06.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둔 잠옷, 기초화장품, 안약, 충전기, 빨강색 손 지갑, 노란 우산이 그려진 목수건 등 다시 꺼냈다. 방안에 늘어놓고 쳐다보았다. 할 수없이 제자리에 다시 챙겨 놓았다. 할머니가 무사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할머니와 고향에 대한 상념에 젖어본다...
-
여드름러 겸 다이어터가 올영세일 20만원치 지른것들 냉혹하게 평가해봄 2024.06.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굳이 여성용으로 지칭한 이름이 좀 눈에 거슬리긴한데 일단 몸안에 들어있는건 차이가 있을수도 있을것같아서 이걸로 삼 막상 먹을땐 별 차이 못 느끼는데 끊으면 갑자기 낮에 졸리고 쉽게 기력이 쇠함.... 영양제 꼭 먹읍시다... 근데 알약이 지존 큼. 내...
-
아파트 맞아요. 전원주택같은 아파트 1층 리모델링(진짜 역대급) 2024.04.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출처 : 여성시대 거창 https://ohou.se/projects/43836/detail 2차 : https://m.cafe.daum.net/subdued20club/ReHf/3167916?svc=cafeapp 아파트 맞아요. 전원주택같은 아파트 1층 리모델링(진짜 역대급) 출처 : https://ohou.se/projects/43836/detail...
-
운명의 수레바퀴 2024.03.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임원이다. 잠옷 바람으로 안방에서 텔레비전을 보다 거실로 나온 영우는 아내의 늦은 귀가가 몹시 못마땅하다. "오늘은 혼자 야근했어?" "직원들 놔두고 왜 혼자 난리야." 수희 남편 영우가 이마를 찡그리며 인상을 쓴다. 그럴때 마다 수희는 남편에게...
-
이재무 시모음 2024.03.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보냈다 냉장고 안에는 아내가 퇴근 때마다 사온 푸성귀가 가득했으므로 배가 고프진 않았다 베란다 밖으로 펼쳐진 세상을 읽기에도 나는 힘에 부쳤다 나라의 기둥이 무너지고 서까래가 날아가도 나는 아프지 않았다 내 몸이 시들수록, 아내의 눈은 생기로...
-
[Reddit] 어느날 밤 늦게 운전을 했는데, 그게 평생 나를 괴롭힐 것 같다. 2024.03.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닫혔다. 냉장고가 윙윙거리는 소리와 형광등이 은은하게 윙윙거리는 소리가 여름밤 숲속의 소리로 바뀌었다. 매장 주변 풀숲에서 귀뚜라미와 매미 소리가 크게 울려 퍼져 펌프 위의 불빛이 윙윙거리는 소리를 거의 압도했다. 부엉이 우는 소리가 나무 사이...
-
그 놈이 알고싶다 2023.12.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등 여느 가정집과 별반 다를 것이 업는 가전제품들이 있다. 라고 하는 것입니다. 즉 생활 반응이 보인다고 하는 것입니다. 좀 더 이집을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집안 구조는 아주 간단합니다. 40제곱미터 정도의 구조에...
-
[양귀자] 모순 3. 사람이 있는 풍경 2023.11.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잡다한 여성 편력이 어디 완전한 무위로만 그쳤겠는가. 이 정도의 말씀이야 여자들에게 들인 진모의 공력에 비하면 사실 별로 대단할 것도 없었다. 이만하면 알고 싶은 것은 다 안 셈이었다. 알고 싶은 것을 다 알았다고 해도 진모의 여자 문제가 달라질...
-
여우야~여우야~ 2023.11.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인가? 여성 기피증이 얼마나 심한지 아는 사람은 다 안다. 그런 녀석이 어느날 내게 여자를 한명 소개 해주었다. 상민은 10년 가까이 현준을 보아왔지만 친구가 그렇게 행복하게 웃는 것은 처음이었다. 언제나 한 일자로 다문 입으로 독설이나 내 뱉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