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
조화로운 삶의 기쁨 / 성훈 2024.05.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첫날은 여수에서 보냈다. 밤새 선잠을 잤다. 아내도 마찬가지였다. 오후 늦게 커피를 마신 데다 잠자리까지 바뀌어서 더 그랬던 것 같다. 나는 꽃가루 알레르기까지 심해져 눈도 빨갛게 충혈됐다. 정신이 멍했지만, 티를 낼 수도 없었다. 아내가 가까운 데...
-
금오도. 2022.06.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오전 일찍 서울을 출발해 여수 신기항에 도착 했습니다. 차량을 배에 싣기 위해 바지선 가까이 댑니다 가끔 상괭이가 출몰...방풍전과 막걸리 한잔 하려 했드니 문을 닫았네요 기쁨조이펜션 사장님과도 한잔 합니다 바다가 바라 보이고 풍경 좋은 데크...
-
3차 순례 일기 (6/28,7/4) 2021.07.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도착했다. 금오도에 도착해서는 30~40분 걸리는 숙소까지 걸어가야했다. 그나마 바람도 불고 날씨도 좋아서 걸을만 했다. 언연...하며 걷고 있었는데 낯선 차가 우리 옆을 멈췄고 펜션까지는 거리가 멀어서 타는 게 좋을 거라고 말씀하셨다. 하지만 속...
-
임승철 3차 순례 일기 (6/20 ~ 6/27) 2021.06.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산토리니 펜션’이라는 곳에 왔다. 그때가 오후였는데, 오후에는 일기랑 시를 정리하고 카페에 올리는 작업을 하였다. 저녁을 먹고 TV로 ‘니벨룽겐의 노래’라는 영화를 봤다. 흑백 영화였는데, 주인공이 죽어서 조금 슬픈 느낌이 들었다. 그 이후 뉴스를...
-
'Netizen Photo News' '2020. 10. 28~ 10. 29'(수-목) 2021.05.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채색되어 기쁨의 환희로 이슬 머금고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파릇한 감정 연초록 잎사귀 속에서 따뜻한 입 새김질 되새겨 보며 아지랑이 춤추는 삼월 봄 그림자 드리울 때 진분홍 봉우리 부풀어 오르니 하늘 향해 고개 내밀어 방긋 웃어 본다. '詩' Daum...
-
강한 비바람이 맺어 준 억불지맥(논실1교~영세공원)22.2km 2021.05.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중간 여수지맥 경유지인 여천 로컬푸드 농협점에서 산행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고 광양에서 빠트린 개스도 구입, 한식부페로 저녁도 해결합니다. 백운산 들머리에서 조심스럽게 언덕을 따라 오르면서 지형정찰 합니다만 맘 편히 주차할 공간은 쉽게 발견...
-
봄소식 2020.07.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아름다우며(기쁨의 맛) 셋째, 육류와 오신채(五辛菜)는 올리지 않습니다.(수행의 맛) 오신채란 마늘, 파, 달래, 부추, 무릇 등 다섯 가지 자극적인 맛을 내는 채소로 불가에서는 이것들을 먹으면 수행에 방해가 된다고 여겼습니다. 물론 수행하는 스님이...
-
여수 금오도 비렁길 트레킹 후기(2) 2020.06.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큰 기쁨을 주었다. 지각한 우리를 오랫동안 기다렸나 보다. 사진을 찍으면서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불과 15분 정도 갔는데 앞이 확 뚤리고 파란 바다 물결이 보인다. 갈바람통전망대다. 전망대에서 보이는 우측 바위산 풍경도 좋고, 조금 더 가다 휘어진...
-
완도 평일도 2020.01.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듯한 펜션과 널따란 백사장이 나타났다. 길이 4㎞, 폭 200m라는 명사십리(明沙十里)해수욕장, 신지 명사십리(鳴沙十里)처럼 울명(鳴)을 쓰기도 한다지만 모래우는 소리는 들리지 않고 가늘고 아름다운 모랫길이 끝없이 펼쳐져 있다. ‘월송해수욕장...
-
새벽을 쓰고, 아침을 전하다 <제4부 다시 찾은 금오도 비렁길> 2019.10.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섬, 금오도만의 자존심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어느덧 백야도 선착장에 닿았다. 저 멀리 수평선 아래로 성탄절 하루해가 내려앉고 있었다. 그해 여름 무덥던 날에 / 박얼서 여름휴가 나흘째인 오늘은 큰아들과 함께 자전거 라이딩을 다녀오기로 어젯밤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