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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의 의미 2024.06.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아니라 틀렸을 때 단호함으로 바르게 말하고 괜찮아지기를 기도하는 그대는 참 괜찮은 사람이지요 진솔한 척하는 너그러움이 아니라 말 하나 행동 하나에도 억지나 과장이 없어 오래 곁에 있어도 향기로운 솔 숲을 걷는 것 시인♡이민숙 『오선지에 뿌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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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억 대하여 2024.06.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일은 웃음을 잃어버려 잠들지 못하고 눈을 뜨고 있어도 눈앞이 캄캄하고 아무리 먹어도 허기지는 일이더라 두 개의 별이 떨어져 한 개만 남는 일은 허공에 갇혀 공허를 보는 일이더라 허공에서 잃어버린 별을 찾는 일이더라 출처 ~ 오선 이민숙 시인 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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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산책) 느림과 엔트로피의 역설, 시 '연애' 2024.06.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여수뉴스타임지 인문학 칼럼)/ 2024/06/25 느림과 엔트로피의 역설, 시 ‘연애’ 이민숙(시인, 샘뿔인문학연구소장) (1)무릉도원 : 느림과 엔트로피의 역설, 시 ‘연애’에 대하여 쓰는 6월이다. 신발을 벗고 양말도 벗고 발가락으로 발바닥 세포를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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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그 사람의 인품이고 습관이다 2024.06.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할 말을 해서 그 말이 입 밖으로 나가면 천 개의 귀로 들어가 낭패를 본다 몰라도 되는 말을 따지고 술수에 능한 사람은 자기가 한 말에 발목이 잡히고 달리는 말을 잡지 못 해 천리를 간다네 오선 이민숙 시인 뜨락 오선지에 뿌린 꽃씨에서 『행복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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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길에서 2024.06.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이태원길에서 이민숙 그날 우리는 신인상 시상식장을 즈려밟고서, 마로니에 공원의 둥근 벤치에서 아름다운 문학 그리운 이야기...들어갔다 그곳에 장미꽃바구니를 싣고서... ... 시골 시인답게 그녀는 그 게스트하우스가 이태원에 있다는 것만 알았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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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광장 100호(절벽) 2024.06.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마애불 / 이민숙 옥석대 부처님은 절벽에 앉아서도 두려움도 겁냄도 놀라움도 하나 없이 옥죄는 가부좌에도 환하게 웃고 있네 너럭바위 방석 놓고 절하는 이 중생이 헐떡이며 땀 흘리며 끙끙대는 그 고행을 아직도 갈길 멀다고 무언으로 말하시네 주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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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6일 일요일 출석부 2024.06.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끝난다면 누구에게 덕으로 남을까 살다가 살아가다가 꼭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은 가만히 보면 딱 나를 닮았더라 간고한 시간이라도 받은 사랑은 헤아리지 못하고 준 사랑만 계산하면 늘 살기가 힘들어진다 출처 ~ 오선 이민숙 시인 뜨락 『힘이 되는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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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희 문학제 낭송시 2024.06.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문학제 낭송시) 천둥벌거숭이 노래 11 -그리운 사람 고정희 이민숙 . 불두화 정갈하게 손 모으는 오늘, 펼쳐 보여주던 육필원고...또박또박 펜글씨, 가열차고 염결한 시심을 들이밀었던 시인이여 별빛 주목나무로 남은 언어여 정신이여! 그 눈빛으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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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3일 월요일 제주방 출석부 2024.06.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겉과 속이 달라 걱정 끼치는 사람보다 투명하여 유록빛 희망을 꿈꾸게 하는 한결같은 사람이 좋겠습니다 출처 ~ 오선 이민숙 시인 뜨락 제주방 여러분 그리고 이곳을 찾아 주시는 고마우신 분들 자리돔 물회 맛있게 잡수시길 바랍니다.^^ 건강조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