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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정지용 문학상 수상작 2024.09.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3월 / 이재무 못자리 볍씨들 파랗게 눈뜨리 풀풀 흙먼지 날리고 돌멩이처럼 순식간에 날아든 꽁지 짧은 새 숲 흔들어 연초록 파문 일으키리 이마에 뿔 솟는 아이 간지러워 이마 문지르리 ------------------------------------ 이 시가 정지용 문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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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 예술위원회 2006년도 문예연감에 실린 시집 2024.09.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구름의 수채화 오감도 3월 이연분 그대의 마음에 물들고 싶다 운향 12월 이영주 108번째 사내 문학동네 5월 이오덕 고든박골...봄은 소주를 마신다 시와시학사 9월 이인수 여명의 노래 문예사조 7월 이장욱 나의 우울한 모던 보이 창비 12월 이재무 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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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남도 여행 - 비의 계절...그리고 나의 쉼 2024.07.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끝에는 -이재무- 여름비에는 냄새가 난다 들쩍지근한 참외 냄새 몰고 오는 비 멸치와 감자 우려낸 국물의 수제비 냄새 몰고 오는 비 옥수수 기름 반지르르한 빈대떡 냄새 몰고 오는 비 김 펄펄 나는 순댓국밥 내음 몰고 오는 비 아카시아 밤꽃 내 흩뿌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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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무 시집 『고독의 능력』 (2024. 2. 천년의시작) 2024.04.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하나가 될 때 순간을 열어젖힌 하늘의 음성이 번개처럼 번쩍, 살([肉])을 찢고 들어와 박힌다 =========================== 3월 못자리 볍씨들 파랗게 눈뜨리 풀풀 흙먼지 날리고 돌멩이처럼 순식간에 날아든 꽁지 짧은 새 숲 흔들어 연초록 파문 일으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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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31일(일요일) 출석부 2024.03.3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욕망의 삽날 무서워 품속 가득 껴안은 것들, 나무와 새와 벌레와 해충과 독버섯과 쥐와 뱀과 바람과 어둠과 구름과 별과 달과 해 한때의 푸른 추억 풀어 먼저 챙겨 보내고 그렁그렁, 눈에 밟히는 듯 거듭 되돌아보며 쩔뚝쩔뚝 유배의 먼 길 가네 - 이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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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년 3월 26일 (화요일) 출석부 🌸 2024.03.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 🌸🌸🍃🌸🌸 봄의 직공들 🎨이재무 파업 끝낸 나무와 풀들 녹색 공장을 가동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줄기와 가지 속 발동기 돌려 수액 퍼 올리랴 잎 틔우랴 초록 지피랴 꽃불 피우랴 여념이 없는 그들의 노동으로 푸르게 살찌는 산야 이상하게도 그들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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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무 시인 인터뷰] '無의 시간'이 있는곳 2024.03.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를 이야기하다 - 뉴스퀘스트 우리 시대의 시인 이재무가 열두 번째 시집 '데스밸리에서 죽다'(천년의 시작)를 펴냈다.뉴스퀘스트...시인과 문학평론가 유성호 교수와의 대담을 마련했다.대담은 3월 23일 오후 출판사 www.newsquest.co.kr [이재무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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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작가 50년사 2024.03.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임우기, 박용남, 조기호, 이은봉, 강병철, 김흥수, 전무용, 이재무, 정영상, 김영호, 송대헌, 최교진, 전인순 등이 성명서에...접어들었다. <대전·충남 민족문학인 협의회> 창립 1989년 3월 4일, 서울과 남도에서 진보 인사들이 중부권으로 우르르 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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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 이재무 시인 2024.03.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3월 이재무 못자리 볍씨들 파랗게 눈뜨리 풀풀 흙먼지 날리고 돌멩이처럼 순식간에 날아든 꽁지 짧은 새 숲 흔들어 연초록 파문 일으키리 이마에 뿔 솟는 아이 간지러워 이마 문지르리 --- 2월의 끝을 제주에서 보낸 원주 농부님이 올라가면 농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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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 나는 2024.03.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순식간에 날이든 꽁지 짧은 새 숲 흔들어 연초록 파문 일으키리 이마에 뿔 솟은 아이 간지러워 이마 문지르리. ㅡ 이재무(1958 ~ ) ㅁ 새봄의 시간이 도래했다. 차갑고 단단하던 대지는 탄력을 회복 하고 있다. 봄이 열쇠를 쥐고 자물쇠를 열어서 묶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