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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문협 시 모음 // 동행 등 2024.07.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가상에 벌레 막겠다고 심은 거라 기대보다 두 배는 많습니다. 고마워서 여지 껏 술대접했습니다. 근데 말입니다. 그들 보내고 생각하니 말이죠. 수확한 들깨가 요즘 시세로 5만원 정도입니다. 우리 부부가 알바하다 돌아와 이웃집 부부 도움까지 받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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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난과 병에 걸리지 않는 난 배양 2024.07.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생기고 까만 딱지가 앉아 탄저라는 이름이 붙었다. 역설적이게도 탄저병은 세균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프랑스의 코흐는 1876년에 탄저병균의 순수배양에 성공한 뒤 동물 실험을 통해 탄저병균이 탄저병의 원인균임을 입증하였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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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 밤 보내🫶🏻 2024.05.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힘들고 벌레도 많을텐데 저렇게 사진 찍는 거 진짜 대단하당 언제 결혼하시려고 찍는 사진일까? 5~7월에 결혼식이 많이 잇긴 하더라구 5월이 가정의 달이라서 그런가~~ 결혼을 결심한다는 건 어떤걸까? 평생 함께할 내 동반자가 생긴다는 건 무슨 기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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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눙도 2024.05.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싶다. 벌레가 많아서 야외에서 술 먹는 걸 별로 안 좋아했는데 이 순간은 정말 좋았다. 이 글을 적는 지금도 그 날의 부드럽고 적당히 축축하면서 달달한 공기가 느껴지는 것 같다. 곧 돈벌레와 바퀴벌레가 나타나 숙소 안으로 도망치긴 했지만, 다른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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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차 정기 합평회(5/16) 2024.05.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아주 작고 가느다랗지만 가장 간절한 소리, 비를 부르는 소리는 보슬비처럼 가냘프다. 인간이 애타게 비를 부르는 소리도 레인스틱 소리와 같다. 한참 있었나, 그새 창밖이 환하게 밝아진다. 창문에 송글송글 맺혀 흐르던 이슬도 스러진다. 비가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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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마음이란 2024.05.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꽃잎들이 하얗게 떨어져있습니다. 숲속에 들어가니 작은 소리가 들립니다. 마치 비가 내리는 소리 같습니다. 산길에는 작고 까만 점들이 많이 떨어져있고 위를 올려다보니 오리나무잎은 거의 벌레들의 밥이 되어 보이지않습니다. 애벌레들이 잎을 갈가먹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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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초의 지혜 2024.05.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풀은 작고 연약하지만 그 뿌리가 내 무릎을 넘는 깊이로 땅 속 깊게 박혀있기도 하고, 어느 녀석은 거칠고 크지만 줄기 한번 잡고 쓱 당기면 술술 뽑히기도 하며, 또 어떤 놈들은 가볍게 잡아당기면 끊어질 것 같은데 실제로는 면사보다 더 쎈 강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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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좋은 동시 2024.04.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배추벌레는 배춧잎에 꼭 붙어서 미라로 한잠 자고는 하얀 비단 날개를 단 천사가 되어 날았다 배추흰나비 천사는 배추밭을 돌아다니며 배추씨가 잘 맺도록 꽃가루를 옮겨준다. -《대구아동문학》 (2023 대구아동문학회) 어리광 열쇠 박경용 웃음을 닫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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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과학] 동물의 눈으로 본 세상 - 오징어 눈은 'W' 모양… 원하는 것만 선명하게 봐요 2024.04.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더 작고 까만 동공이 있어요. 홍채의 색과 패턴은 사람마다 달라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밝은 갈색이거나 검은색인 경우가 많죠. 다른 나라에는 파란색, 녹색 등 다양한 색을 가진 사람도 있어요. 사람마다 홍채에 검은색을 띠는 멜라닌 색소의 양이 다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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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기구(연필 · 만년필 · 펜)에 관한 시 2024.03.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길고 까만 심이 나오도록 손잡이를 돌리는데 살살 돌리는 방법밖에 알지 못하는 나의 손에는 얇고 구불구불한 눈물의 밥만 가득...베껴 쓸 수 있는 연필이 끝내 없다 서글픈 딸의 봄밤은 작고 가지런한 그녀의 발등 위로 수식어도 없이 한 방울씩 툭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