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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뚤어질 테다/ 장이엽 2024.03.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삐뚤어질 테다/ 장이엽 나는 늘 한쪽으로 기울여져 있었다 한때는 오줌싸개여서 한때는 아버지가 목수여서 한때는 키가 작아서 자만할 수 없었다 한때는 초라한 내 행색에 주눅이 들고 한때는 마른 얼굴의 광대뼈 때문에 카메라 앞에서 고개를 돌리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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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화에 관한 시모음 7) 2023.07.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다가와 있다 나는 어느새 수국 그늘 옆에서 세헤라자데의 이야기 속 길 잃은 여행자가 되어 있다 수국은 헛꽃을 피웠네 /장이엽 수국이 헛꽃을 피운 것은 참꽃 때문이었네 암술 수술 총총 박힌 꽃무리가 너무도 작아 벌 나비가 찾지 못할까 봐 보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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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정 작곡, 복선(伏線) 거문고:허윤정 5:57 2023.05.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볕들어도 중에서 3장 / KBS국악관현악단 해금 연주자들 5:18 6. 김용진 작곡, 대금 독주곡 1번 / 대금:김명선 10:24 7. 장이엽 시 차승민 작곡, 호시기(好時期) / 음악그룹 시로(詩路) 2:23 <풍류, 오늘을 거닐다> 8. 김호주 작곡, 락음의 빛 (Light 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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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략법(省略法) - 장이엽 2023.03.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생략법(省略法) - 장이엽 생략법(省略法)을 좋아하는 이들을 보았다. 그들은 쉽게 생략했고 생략된 것들에 대해 가볍게 받아넘겼다. 그들의 대화는 생략에서 생략으로 이어졌다. 대부분 의견의 전반을 생략으로 표현하는데도 그들끼리의 소통에는 전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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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서리/장이엽 2023.01.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모서리 / 장이엽 모서리 라는 말은 보이는 것에 대한 한계점이다 벽과 벽이 만나는 경계여서 내 눈이 다른 곳의 사물과 소통하지 못할때 기어이 돌아가서야 만날 수 있는 미래다. 다면체의 전개도를 펼치자 나는 종선을 탄 어부가 되여 어스름한 저녁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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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산란 - 장이엽 2023.01.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눈부신 산란 - 장이엽 닭장 실은 차가 지나간다. 깃털이 날리고 냄새가 고약했다. 털 빠진 모가지 위로 희번덕대는 붉은 눈알들이 허공으로 끌려가는데 층층층 높이도 쌓아올린 쇠창살 사이 구석 군데군데에 가만히 모셔놓은 하얀 알들. 눈부신 산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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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작가회의 경기지회 준비위원회 편 『경기작가』 출간 2022.12.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두기 이지현 오픈 런 이진욱 불청객 이 하 껍질의 통점은 어디였을까 이향지 입장의 차이 임서원 보도블럭 영역 장 건 곤지암 역 장이엽 수국은 헛꽃을 피웠네 정수자 여행의 표정 정용국 볼로냐 블루스 정지윤 걸어가는 나무-아르볼 께 까미나 조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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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엽 詩人의 詩 다섯편 감상하세요 2022.11.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1>-흉내-고민/장이엽- 가슴애피*가 있어 그런다며 술 마실 줄 모르는 엄마가 잔을 들었고 마룻바닥에 쓰러졌다 반절도 비워지지 않은 소주병이 덩그마니 평상 끝을 지키는데 울 줄도 모르던 엄마라서 통곡 대신 깊은 잠에 빠졌던가 흔들어 깨우다가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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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판의 곡선이 겹치는 동안 / 장이엽 2022.08.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월간 조세금융 2017. 7월호] 계란판의 곡선이 겹치는 동안 장이엽 트럭 위에 계란판을 쌓고 있는 남자 호잇~~짜 후잇~~짜 추임새를 넣어 가며 흔들 산들 리듬을 타고 있다 아슬아슬 높아지는 탑에 음표를 걸어 주는 저 흥겨운 몸짓, 멀뚱히 쳐다보다가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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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반역자 문재인을 지지(支持)선언한 자들은 의와 공의로 심판하는날 자유롭지 못할 것이다! 분명한 실상(實像)이다! 2022.08.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전홍준 장주식 정창영 장석남 정선호 주평무 조명숙 조유리 정우영 조현 조용미 정세훈 장영복 전성태 정진혁 조유리 전욱진 장이엽 전대환 전영관 정종연 정도상 조인선 조영옥 정동수 정영희 정성희 정충화 정한용 조석구 진창윤 정안나 정의태 정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