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
전통주 담그며 양조 창업 꿈꾸는 예비시니어 한용수를 만나다 2024.07.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지난 3~5월에는 매주 술을 담그었다. 조금씩 발효조건을 달리하며, 술을 빚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청주를 내린 바 있는데, 도수는 19.7도로 술맛은 달콤하고, 부드러우며, 향긋한 맛이 일품이었다. 인생2모작 준비는 계속 진행 중이다. 대학교 졸업 후...
-
교지졸속(巧遲拙速) 2024.07.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부른다 중학교 진학해서는 집에서 30리 떨어진 읍내까지 기차통학을 했다. 잠꾸러기에게 새벽 기차 타는 일은 여간 고역이...뛰어오는 나를 가리키며 열차 출발을 지연시키기도 했다. 여중 3학년 누나 둘이 유독 챙겨줬다. 모자를 바로 씌워주기도 하고...
-
아버지 ( 박 영신 ) 2024.07.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학교 3학년 때는 아버지 직업을 물어보면 공사장 나가신다고 말을 못했다. 너무 부끄러움이 많았고 허둥지둥 살아왔다. 시간이 흘러서 중학교 때는 아버지 직업을 물어보면 노가다하신다고 말했다. 떳떳하게 말했다. 학력이 올라가면서 부모님 직업을 알게...
-
타고난 시인은 없다 2024.07.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속셈이었다. 중학교 3학년 때 교지에 처음으로 투고한 시는 심혈을 기울여 썼음에도 어찌된 일인지 실리지 않았다. 나는 뭔가 억울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혼자 함부로 단정 짓고 말았다. 좋은 시를 고르는 선생님의 안목에 문제가 있다고! 그리하여 고등...
-
친구 동생을 만나다 2024.07.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했다. 중학교 때는 시험 공부한다며 그 친구집에서 공부하면서 둘이 코코아 한 통을 다 타 먹은 적도 있다. 인현동, 서울 시내...수밖에 없었다. 친구 아버지는 집에서 양복점을 했는데, 방 3개 외에도 양복재단실을 비롯해 곳곳에서 침낭을 펴고 자기도...
-
"보통 나훈아도 어려운데 황제는 무슨 황젭니까!"2002년 1월호 <월간조선> 2024.07.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7통 3반입니다』 부산 사람이 아니랄까 봐 몹시 겁이라도 먹은 사람 같았다. 그는 그곳에서 초량초등학교와 대동중학교를 거쳐 서울로 올라와서 서라벌 예술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아버님은 뭘 하셨습니까? 『배를 타셨습니다. 마도로스였어요. 대한민국...
-
'5주 연속 투표 1위' 전유진, 편지로 전한 '충격 탈락' 소감 2024.07.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출전했다. 본선 3차전 에이스전 결과 홍지윤이 활약한 '녹용시스터즈'가 1위를 차지했다. 이에 전유진을 비롯한 '녹용시스터즈...끝내 전유진의 이름은 불리지 않았다. 한편 전유진은 경북 포항 소재 동해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나이가 무색할...
-
조선족시단의 영원한 《별》 윤동주 2024.07.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젊은 나이에 영원한 별이 된 세계적인 시인이다. 1917년 12월 30일, 화룡현 명동촌(지금의 룡정시 지신진 명동촌)에서 윤영석과...김약연의 누이)의 장남으로 태여난 윤동주는 중국이민 조선인 3세다. 윤동주네 집은 1886년 증조부 윤재옥때에 조선...
-
(new)1나의살던고향은 2024.07.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어린나이에 밥 하는것부터 불떼는 것 모두가 서투른 생활이 계속되었는데 주인 아주머니께서 “ 뭘 먹고 학교 다니느냐 ?”며 거의 날마다 반찬을 조금씩 갔다가 주시곤 했다. 반찬은 거의 없이 밥과 김치 혹은 고추장이 였으나 때로는 콩반찬을 해와서...
-
사이먼과 가펑클의 <Scarborough Fair/Canticle>에 얽힌 이야기들 2024.07.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극장이었다. 중학교 2학년인지 3학년인지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미성년자 관람 불가였던 이 영화를 까까머리 중학생이 볼 수 있었던 것은 2류 극장이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영어가 전혀 귀에 들리지 않던 시절이라 오로지 자막에 의존해서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