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
8월의 시 글 모음 2024.07.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나를 가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름답게 행복하게 준비해 놓고 2009.8.14 넌 재주가 있다. 김옥춘 와! 맛있다! 행복해지는 맛이다! 함께 먹는 밥이 달다. 눈물이 난다. 와! 재미있다! 웃게 하는 재주다! 말 걸어주니 말 들어주니 내 얼굴이 자꾸 웃는다...
-
7월의 시 글 모음 2024.07.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7월의 시 글 모음 작은 시집 짧은 시집 7-2 오늘 내 삶의 진리 김옥춘 배만 아프지 않아도 더는 바랄 게 없었습니다. 어제는 그랬습니다. 어제는 아파서 무서웠습니다. 속만 편해도 소화만 잘돼도 어떤 불평도 하지 않겠습니다. 오늘은 그렇습니다. 속이...
-
7월의 시 글 모음 2024.07.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7월의 시 글 모음 작은 시집 짧은 시집 7-1 장마야 김옥춘 장마야! 곱게 지나거라. 순하게 지나거라. 그렇지 않아도 가난하다. 그렇지 않아도 기운 없다. 가난에 부채질 말고 곱게 지나거라. 장마야! 사계절처럼 늘 오는 장마야! 올 때마다 큰 걱정 만들고...
-
강은혜 시 모음 // 가을의 가슴은 넓다 등 55편 2024.07.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강은혜 시 모음 55편 《1》 가을의 가슴은 넓다 강은혜 붉은 단풍을 와락 끌어안았다 그만 꽃비처럼 흩어져 내린다 내 사랑처럼...속에서 가을이 되었다 가을은 그냥 외면하는 바람이었다 가을은 꽃이었다 그리움을 머금은 꽃이었다 가을은 외로움을 품고...
-
백일홍, 배롱나무에 관한 시모음 11) 2024.06.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관한 시모음 11) 목백일홍 /신순말 슬픔도 지극하면 꽃이 핀다대 고된 세월 살아낸 말씀 되뇌면 세상살이꽃 슬픔 아닌 게 없다는 뜻 견디는 일은 석 달 열흘이라고 꽃 아닌 일 없는 세상이더라고 피우기 전에도 석 달 열흘 피우면서도 석 달 열흘 세상에...
-
여름날에 관한 시모음 2) 2024.06.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관한 시모음 2) 여름날의 비애 /김재덕 잦은 비에 시달리고 몽글거리는 열대야까지 예기치 못한 고통이다 그늘 밑에 숨겨놓은 보물 하나 꺼내기도 전에 사랑꾼 쩌렁쩌렁하다 굶주린 밉상까지 심술보다운 빨대 짓으로 살갗 두두룩 붓다 보니 이 꼴 저 꼴...
-
여름 클래식 모음 2024.06.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묘사하는 짧은 모티브로 시작하며, 바이올린 골로가 비둘기의 울음소리를, 현악이 산들바람을 묘사 한 후 32분음표로 연결되는 격렬한 폭풍으로 곡을 끝맺는다. 2. 쇼팽 - 24개의 전주곡 중 15번 '빗방울' Chopin - 24Preludes No.15 'Raindrop' 피아노...
-
7월의 시 글 모음 2024.06.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7월의 시 글 모음 작은 시집 짧은 시집 7-4 후손 사랑 인증 사진 환영합니다 김옥춘 가식이 아니고 진심이면 누구에게도 피해가 아니고 우리 모두에게 격려가 되면 우리 모두에게 장려가 되면 인증 사진 환영합니다. 쓰레기 줍기 재활용품 분리수거 제대로...
-
이순옥 시 모음 // 개기 일식 등 40편 2024.06.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시 모음 40편 《1》 개기 일식 이순옥 우리에게 허락된 시간은 짧기만 하네 죽음의 그림자는 짙기만 하여 나 그대에게 나를 주려...서로의 몸에 서로를 각인하는 그 시간은 고작 반각의 짧은 시간이지만 생의 전부를 담고 있는 절절한 열정. 한사코 운명을...
-
৹৹늘╭✿* 2024.06.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자음보다 모음이 많아 혼란을 주는 한국어 이름을 고수하는 건 권력에 대한 식물처럼 조용한 나만의 저항이 아닐까 싶기도...감사합니다. 계절은 소리 없이 드나듭니다. 가을의 서늘한 공기가 좋아 조금 열어둔 창문 틈으로 가을이란 놈 대신 겨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