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
2024년 9월 18일 연중 제24주간 수요일. 서울은 푹푹 찌고, 강원도엔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낙비가 왕창 내림. 2024.09.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처제가 차려 주는 밥상을 받아 아내와 함께 느ㅜㅈ은 오찬. 식사 후 두 자매의 대화는 길게 이어지고 잇어 그 틈을 이용하여 동서가 자는 방에 들어가 잠 시 휴식., 그 사이 첱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수시로, 그리고 제법 ㄱ리게 퍼부어 그 틈을 이용...
-
밥상 위의 아내의 편지 2024.09.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잘 차려진 밥상에 앉아 먼저 숟갈을 들었다. 밥을 맛있게 먹은 그는 커피를 한 잔 마시며 여유 있게 편지를 읽어 내려가기 시작...저예요! 이 밥상은 당신을 위해 준비한 마지막 식사예요. 오늘 집을 떠나요. 어디로 가느냐고는 묻지 마세요. 아니 외국...
-
[변선희]내시의 딸 ㅡ내 친구 문숙이 7 2024.09.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더 맞는지도 몰랐다. 나는 아이들의 손에 사탕을 나누어주는 희수오빠의 마음이 무척 따뜻하게 와 닿았다. 희수오빠는 미옥이네...이거 다 뭐야?" 아이들이 내 김치 통을 보고 한 말이 아니라 미옥이가 차려놓은 밥상을 보고 내가 놀라 한 말이었다. 연탄...
-
새우니 2024.09.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끔찍한 집의 사당 바닥따위가 아니라, 전기도 들어오는 일반 가정집의 이불 위였고 성철은 금새 안도하여 펑펑 울음을 터뜨렸다. "으허어어어어엉!! 어, 엄마!! 으어어어어어…!!" "그러게 사내자식이 질질 짤 짓을 왜 하고 앉았어!" 어떤 노파가 성철을...
-
실버 취준생 분투기 (논픽션) 2024.09.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간식 차려주고 간식 접시 설거지 후 점심준비에 들어간다. 11시 반, 밥 안칠 시간 전에 반찬 네 가지를 찌고 볶고 끓이고 정신이 없다. 손이 기계처럼 움직여도 시간이 부족했다. 사흘은 좀 힘들었지만, 평소 하던 부엌일이라 그런지 금방 적응됐다. 조금...
-
머리를 올려주다 (하) 2024.09.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쥐여주는 것은 나무젓가락이었다. “낭자의 머리에 이런 비녀를 꽂아줄 수는 없소이다.” 장보는 제 상투에서 동곳(상투가 풀어지지 않도록 꽂는 장식)을 뽑아 댕기를 감아올린 머리에 꽂아줬다. 원래 동곳은 짧지만 장보는 제 어미가 이승을 하직했을 때...
-
무산읍내 저잣거리에 웬 못보던 녀석이 2024.09.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기와집, 곽 참사네 행랑채에 애꾸가 단봇짐을 풀었다. 곽 참사는 저잣거리 요소요소에 가게 열두 개를 두고 세를 받고 고리채 돈놀이도 하는 무산 제일 부자다. 왈패들이 가게를 보호해준답시고 돈을 뜯어가는 게 항상 골칫거리였는데, 애꾸가 매일 가게...
-
가장 소중한 것은 2024.09.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심정으로 집으로 돌아갔고, 그날 저녁, 아버지는 차고에 주차해 놓은 자기 차 안에서 권총으로 자기 목숨을 끊었습니다. *아버지가 마지막 본 것은 스포츠카에 그의 아들이 남긴 낙서였습니다. *낙서의 내용은•••, "아빠 ~ 사랑해요!" *인간은 정말로...
-
하루하루,...2024.08.01~08.31 2024.09.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KT에서 주는, 생일 기프트-도너츠와 커피를 받아 갖고 왔다. 오늘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무더운 날씨였다. 참 견디기 힘들 정도로 덥다. 집에 와서는 바로 에어컨 틀고, 방 청소하고, 그리고 知人들에게 안부 전화했다. 15회-규대, 원수, 재훈이에게. 대학...
-
돌아가신분 꿈 돌아가신분 꿈해몽 2024.09.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분이 집에 들어오는 꿈 돌아가신분이 또 죽는 꿈 돌아가신분이 또 죽은 꿈 돌아가신분이 다시 죽는 꿈 돌아가신분이 또...돌아가신분이 물건을 주는 꿈 돌아가신분이 음식을 주는 꿈 돌아가신분이 음식을 해주는 꿈 돌아가신분이 목욕하는 꿈 돌아가신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