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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김유정 신인문학상 단편소설 당선작] 김진아 2024.10.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왼손으로 잔의 몸통을 어루만지면서, 난처한 눈빛으로 희수를 바라보았다. 머그잔을 감싼 손가락은 하얗고 길었다. “로빈씨, 층간 소름 아니고 층간소음.” 희수는 그의 한국어를 바로 잡았다. “아, 소름이 아니라, 소음. 알겠어요.” 그는 고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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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딸 등쌀에 몬 살어! 2024.10.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1층 커피샵 에서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 근데 최종적으로 계산은 조식부페 값만 지불했지 뷰가 존 객실사용료는 제로? 큰 딸 빽 우와 조타요 옴마 룸 잡아 드릴테니 한번씩 사용하셔요 그래 그려 내가 흰 머리카락. 땜시 모자나 부분가발을 쓰는데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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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선희]내시의 딸ㅡ 오 공화국 시대 10 2024.10.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하다가 커피를 마시고 또 군것질을 하고 공부도 좋지만 같이 밤을 지새우는 일이 훨씬 더 재미가 있었다. 학교의 친구들도...학교에서 나오는데 교문 앞에서 나는 낯익은 한 사람을 발견했다. 한 눈에 보기에도 대번에 알아 볼 수 있는 그는 노진 오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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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나트랑, 달랏 3/5. 다이닝.미식.나트랑,달랏 3박5일(2024.11.19~23) 2024.10.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또는 영어 번역 후 공증)과 영문 가족관계증명서 지참 - 위임장 안에는 “미성년자의 부모로부터 여행기간 동안 보호자에게 위탁하는 내용”이 반드시 기재되어 있어야 합니다. ※ 위의 서류가 없을 시, 입국 거절될 수 있습니다. ※ 그 밖의 자세한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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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무덤 외 5편 2024.10.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없다 커피 한 잔 안 마시면 사는 티셔츠 유행이 지났다 SNS에 올리기 창피해! H매장으로 달려갈까, 인터넷으로 달려갈까 어제 내가 산 옷 오늘 내가 버릴 옷 낡지 않아도 필요 없어 버린다 책임지지 않는 손가락의 풍요가 지갑을 연다 2. 방글라데시 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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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여행 중 길거리 풍경 2024.10.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저도 한잔 사서 마셨는데 달달한 게 정말 맛이 있었습니다. 속까지 모두 달달하게 느껴질 정도로 맛이 좋았는데 어느 분은 그냥 밍밍 했다고 하는 걸 보니, 아마도 덜, 익은 사탕수수가 아니었을까 합니다. 어느 카페를 가나 이렇게 아침부터 남정네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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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테로드, 오시리아와 함께한 여정 2024.10.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진 영어로된 HAEUNDAE 조형물앞에 많은 사람들이 인증사진을 즐긴다 우리도 역시 한컷하는데 사진을 찍어주는 딸같은 젊은이가 사진이 마음에 안드는지 친절하게 다양한포즈로 다시 찍어준다고 한다 참 이쁜 마음이지만 미안한 마음에 정중히 거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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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게이 이야기(핵핵스압) 2024.10.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앉아서 커피 한잔에, 담배 한갑 놓고, 한숨쉬고, 세상 태어나 첨 으로 가슴이 아픈 경험을 하고 있는 그런날 들을 보내는데, 가끔씩 형이 전화가 와 저녁을 먹자 해도 “형 나 오늘 넘 바빠” 일부러 피하구. 전활 끊구 또 울구, 또 울구. 하룬 밤에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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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2024.10.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오늘 마시는 커피는 까페 꼰 레체 cafe con leche 한국말로는 까페라떼입니다. 까페라떼가 어느나라 말인지 궁굼하네요. 영어는...이리저리 3잔 마셨네요. 체력보강하러 등산 가기 전에 한잔 마시려 들렸습니다. 한국서 보긴 낮선 외국 전경이겠지만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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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펌] 무정부상태 생존법(스압주의) 2024.10.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좋겠다. (영어가 짧으니 이해해달라.) 난 발칸 지역에 살고, 여러분도 알다시피 92-95년 그곳은 지옥이었는데, 나는 그 시기 인구 5~6만 정도 되는 어느 도시에 서 1년간 전기, 연료, 상하수도, 식량 보급망, 그리고 기타 거의 모든 것을 입수할 수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