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
한재숙 동시집 《마시멜로 맛집》(쳥개구리) 2024.10.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눈 똥에서 개똥참외가 열린 모양입니다. 한여름에 맛있게 개똥참외를 먹으면서 누렁이에게 새삼 고마운 마음을 느낀다는 동시...티브이로 동물농장 보다가 부엌에서 보글보글 김치찌개 냄새 맡고 오빠 책상 아래서 구구단 외우고 언니 방 침대에서...
-
수심결 2024.10.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못하고 코는 냄새를 맡지 못하고 혀는 말을 하지 못하고 몸은 움직이지 못하고 손은 잡지 못하고 발은 걷지 못하는가. 이러므로 보고 듣고 동작하는 것은 반드시 그대의 본심이지 그대의 육신이 아님을 알 수 있다. 더구나 이 육신을 이루고 있는 사대...
-
4월의 시 글 모음 2024.10.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나 똥 싸서 미안한데 사람님아! 제발 쓰레기 어지간히 싸라! 나 방귀 뀌어 미안한데 사람님아! 제발 온실가스 어지간히 뀌어라. 제발 제발 새 좀 살자! 나 좀 살자! 2023.4.23 내가 노력할게 김옥춘 새소리를 들으면 새들의 안부가 궁금합니다. 겁먹은 거...
-
대방등대집경(大方等大集經) 제39권 2024.10.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소리, 코에는 냄새, 입에는 맛, 몸에는 촉감, 그 어느 것에나 마음으로 인연 한 모든 법이 다 그러함으로써 사랑하거나 즐기거나 기뻐할 수 없고 모든 것이 좋지 않고 한 가지도 뜻 둘 것이 없으며 몸에는 항상 불이 타고 뜨거운 철환(鐵丸)을 먹고 끓는...
-
대방등대집경(大方等大集經) 제38권 2024.10.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가득한 똥과 같다고 보리라. 날카로운 칼과 같고, 도적과 같고, 전다라(旃陀羅)와 같고, 더러운 무명옷[迦絺那]과 같고, 뜨거운 철환(鐵丸)과 같고, 큰 우박[雹]과 같고, 맹렬한 바람과 같고, 악독한 뱀과 같고, 험악한 야택(野澤)과 같고, 나찰(那刹)의...
-
23기-9차시(10월 22일 용) 2024.10.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젓갈냄새 진하게 풍기는 김장김치의 맛도 절대 포기할 수 없다. 주부로서의 나는 더 난감하다. 육고기나 생선 요리만큼 손쉬운 것도 없지 않은가. 부재료를 대충 넣고 조리해도 맛있다. 식탁 한가운데 한 냄비 떡 차려놓으면 때깔부터 다르다. 그에 비해...
-
대방등대집경(大方等大集經) 제33권 2024.10.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썩은 냄새를 싫어하고 벌레의 머무는 곳처럼 생각하여, 밥을 얻을 때에는 이 밥이 송장[屍]의 벌레와 같다고 보느니라. 미숫가루...진 뼈와 같다고 생각하고 장물[漿]을 얻을 때에는 똥 찌끼와 같이 생각하고 떡을 얻을 때에는 사람 껍질과 같이 생각하고...
-
코뚜레 / 장기성 2024.10.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곳엔 똥 딱지가 더덕더덕 붙어있다. 외양간 우리에서 그 놈을 끌어내자 연신 뒷걸음질을 하더니 이내 어미 품속으로 기어들길...밖으로 끌어내면 낼수록 울부짖으며 몸부림을 쳤고 여린 코언저리엔 선홍빛 망울이 흘러내려 코뚜레를 흠뻑 적셨다. 차마 눈...
-
가을소풍🍠🌶🥬🌰 2024.10.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방법을 터득하는 지혜로움까지, 토끼와 산양과 인사를 하더니 금새 친구가 되어 먹이를 주며 주고받는 이야기들, 신나는 놀이터, 동굴발견 산책길 똥냄새 난다며 코를 쥐고 주워본 은행, 따끔따금 밤송이...소풍놀이는 또하나의 추억속 저장 되었답니당...
-
연재(31)마음의 발견(神理편)p92 오로지팔정도 2024.10.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있는 자를 말한다. 우리의 인생 항로를 건너가는 육체인 배는, 눈을 보면 눈곱. 귀를 보면 귀지, 코를 보면 콧물, 이빨을 보면 잇 똥, 피부를 보면 냄새나는 땀, 가래, 대소변, 깨끗한 것은 무엇 하나 나오지 않는다. 이처럼 더럽고, 진흙탕 같은 육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