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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문협 시 모음 // 동행 등 2024.07.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여린 애호박들 진돌아~ 진돌아~ 반기는 할아버지 호박하나 따다 먹어유 부담없이 나눠먹는 호박의 인정 유달리 노란 호박꽃이 아름답게 보이는 7월의 끝자락 ☆★☆★☆★☆★☆★☆★☆★☆★☆★☆★☆★☆★ 성자가 된 청소부 강정숙 모정 마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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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최순자 시집 2024.06.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모를 꿈의 강으로 흘러간 후 은빛으로 나부끼던 미루나무 강변 빨래터 아낙들의 웃음소리 없고 두견화 피는 동산에 뻐꾸기 뻐꾹 뻐꾹 목 타는 울음을 --<고향 . 2> 전문 고랭지 평원에 감자꽃 한창이다 탱글탱글 감자 여무는 소리 진부령을 넘자하고 비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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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이기성 시인 님! 덕향문학 14호 등단을 축하드립니다. 2024.05.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눌린 꿈 속에는 노년의 자화상이 짙은 초음파의 영상으로 일렁인다. 기울기 시작하는 해를 동여맬 동아줄을 찾는 시어(詩語)가 이토록 절절하다니. 청춘을 돌려달라는 대중가요의 노랫말과 오버랩되면서 허무의 극치 앞에 서 있는 시인을 본다. 2. 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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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정맥2-n(보충)구간57km-눈속에 하룻밤 추억을 남긴 추월산 2024.03.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합니다. 애호박찌개와 청국장 검색을 한 보람이 있습니다. 너무 맛있네요. 순창 쪽에 산행 오면 여기서 식사하면 딱일 듯합니다. 순창고추장 불고기와 함께하는 뒤풀이 아닌 앞풀이에 규식님은 이슬이 한잔 저는 쿨피스 한잔으로 오늘 열심히 걷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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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준시모음 75편/그도세상 2024.02.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새파란 애호박 철 가는 줄 모르고 그곳에 아홉 가지 약차 아홉 가지 향이 입안 가득 상쾌하게 하고 따뜻한 체온이 까닭 없이 힘든 맘 잠시 녹이면 이 가을엔 설령 사랑쯤 하지 않아도 가슴은 식지 않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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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엠포엠 100호 원고 (시 1편) 2023.10.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윤동주 파란 녹이 낀 구리 거울 속에/내 얼굴이 남아 있는 것은/어느 왕조의 유물이기에/ 이다지도 욕될까//나는 나의 참회의 글을 한 줄에 줄이자/만 이십사 년 일 개월을/ 무슨 기쁨을 바라 살아왔던가//내일이나 모레나 그 어느 즐거운 날에/ 나는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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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속에 핀 꽃 2023.07.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찾아가 파란 애호박에 풋고추와 정구지를 송송 썰어 넣고 만든 녹 두 빈대떡에 시원한 막걸리라도 한잔 들이키면 온 세상이 내것이 되리라. 들창문 밖으로 떨어지는 낙수물 소리를 들으며 정다운 친구와 등을 맞대 고 앉아 세상사는 이야기를 나누노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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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최홍규교수) 2023.07.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넘기고 꿈을 이루었다. 악착 하나로 살아보겠다고 넝쿨 감아 돌며 길 찾아 울타리에 생명줄 걸고 때 이른 더위와 힘 겨룬다 초복...마시며 살찌우고 있다 밤새도록 축복해주는 소쩍새 소리에 가슴 부풀어 오르는 힘찬 모습. 「애호박」전문 읽을수록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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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제17집원고 이태석 2023.07.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들리고 파란 하늘에 뭉게구름 수놓아 언제나 잔치집이다. 그렇지만 때로는 수성못도 슬피 우는 날이 있다 봄비가 소나기로...사시사철 아름다운 정경이 펼쳐지고 어릴 적 추억이 새록새록 자라나는 곳이다 꿈속에서라도 그곳 방골에 가면 복사꽃 살구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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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은영의 시세계-측위의 감각 2023.06.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구겨진 파란 종이를 풀며 노동자들 연기에 질식 사망 ―「Quo Vadis?」(2:88~89) 부분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라는 뜻을 지닌 라틴어 “Quo Vadis?”는 사도 베드로가 십자가로 끌려가는 그리스도에게 한 말이다. 「Quo Vadis?」는 지난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