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
유머 모음 2024.07.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슬그머니 하얀 천을 내리면서 말했다. "여보 ! 나 아직 안 죽었어 !" 그러자 깜짝 놀란 부인은 울음을 뚝 그치면서 남편에게 버럭 소리를 질렀다. * * * * * * * * * * "당신이 뭘 알아요 ? 의사가 죽었다는데...
-
어느 유기견의 원칙 / 최지안 2024.07.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바탕에 하얀 얼룩이 있는 커다란 개를 보았다. 듬성듬성 윤기 없는 털. 움푹 들어간 야윈 허리. 덥수룩한 꼬리를 살짝 흔들며 앞...들어가기도 하였다. 어느 날. 아이를 학교에 데려다주고 대문으로 들어서니 고약한 냄새가 났다. 잔디에 퍼질러 앉은 똥...
-
보일러 2024.07.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고양이똥을 밟을 뻔했다. 지붕을 보니 검정고양이 한 마리가 튀어나온 듬직한 배와 함께 이쪽을 여유롭게 내려다보고 있었다. 겨울이라 약 한 시간 후면 날이 어둑어둑해질게 뻔했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건물들 여기저기 설치되어 있는 보일러들을 죄다...
-
한여름에 관한 시모음 1) 2024.07.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한낮, 똥중 타는 속을 계분 냄새가 꾸역꾸역 차오르고 성난 불도저같이 마구잡이로 쳐들어온다. 저 폭염군단! 매미는 한여름에 /나태주 매미는 한여름에 우는 것이 아니라 여름이 시작될 때 울고 여름이 끝날 때 우는 겔까? 손꼽아 기다리는 아이들의 추석...
-
고쟁이를 올리더니 두다리를 2024.07.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피와 똥이 범벅이 되어 옥에 들어가 신 서방이 앉았던 자리를 차지했다. 사또는 맹 참봉의 논밭 백 마지기를 신 서방에게 주고, 양지바른 곳에 분이를 묻어주었다. 그리고 혼을 달래는 굿판을 벌이고 위령탑을 세웠다 좌삼지(左三指)는 거창한 벼슬자리가...
-
2024-7-6 하제마을 600년 팽나무 자전거라이딩 2024.07.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같은 대형 조류처럼 날개를 퍼덕이며 내달려야 이륙이 가능할 정도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해군 수병 사이에서는 '바다 위의 하얀 악마'로 불린다. 시도때도 없이 갑판을 포함한 선체 대부분에 똥, 오줌을 싸기 때문에 수병들은 그 똥을 긁어내고 닦아...
-
석린성시를 아시나요 2024.07.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아끼다 똥된다는 말입니다. "제일 값비싼 그릇과 옷들은 언제 쓰고, 입을 건가요? 이런 질문을 하면 대부분은 나중에 귀한 손님이 올 때 쓰려고 아껴둔다고 말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평소에는 저렴한 신발에, 허름한 옷을 입고 값비싼 그릇만 사용합니다...
-
21. 서정과 서사 2 / 이종수 (시인) 2024.07.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얼굴에 똥꽃이 피었는데 미순이년 하는 꼴 봐라 콧물 한번 쓰윽 훔치고 나서 에라 죽어라 톡 차버린다 그년 독하기가 개도 안 물어갈 삼 년 묵은 월경빤스로다 퉤- - 박영근, <김미순傳> 부분 판소리 한 대목을 듣는 듯 구성지다. 공장노동자로 살았던...
-
흙바람 강바람 2024.07.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에 숨어있던 흙바람 갯바람이 미친듯이 몰려와 백산을 에워싼 쀼연 먼지는 어머니 달거리에 쓰고 우리들 유아기에 똥 오줌 가리는 기저귀 하얀 가젯베를 무참하게 짓밟았던 내고향 백산에서 텃새처럼 살았던 흙바람 강바람 흙을 입고 흙을 먹고 살았던...
-
7월 3일-열매반 놀이 흐름 2024.07.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보고 하얀 점토에 부순 우드락을 콕콕! 꽂아서 집 완성~! 이건 우리 도은이의 집이에요^^ 주아와 채은이가 만든 멋진 집🏠 시아는 엄청 꼼꼼하게 만들어주었네요💚 7세 친구들은 과학 책으로는 '태풍' 태풍은 왜 생기는가? 에 대해 그림과 이야기를 통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