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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양행견일기(沔陽行遣日記) 2024.06.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한초정(韓蕉亭), 서혜춘(徐惠春)이 왔다. 유진사(兪進士)가 왔는데, 혜거(兮居)의 아들로 상을 당한 사람이다. 1893년 4월 초 2일 (甲寅). 맑았다. 최성여(崔誠汝), 이군선(李君先)이 왔다. 아산(牙山) 재종제(再從弟) 도경(道卿)이 이생 명하(李生鳴夏)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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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당 시집 제2권 7-11한의閑意 한가한 뜻 2024.02.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매월당 시집 제2권 7-11 7 한적閑適 한적한 것 11 한의閑意 한가한 뜻 막도생애박莫道生涯薄 생애가 박하다고 말하지 마소 태전...책상머리 밝혀 주고 산운옹초정山雲擁草亭 산의 구름 초정草亭에 둘려 있다네. 소헌풍로랭小軒風露冷 작은 난간에 바람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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方丈山仙遊日記 2023.10.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주었다. 한가한 마음으로 고인을 배우는 사람 / 心事休休學古人 집안 가득 친한 벗들이 모여 정겹네 / 一堂簪盍摠情親 참된 성품은 꾸밈없음을 이제야 알아 / 始知良性無矯餙 여기저기 심은 황국이 자연스럽네 / 散植黃花却任眞 26일 계사. 낙천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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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혼자 있어요/ 2023.08.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이렇게 한가한 날 릴리리 기와집도 한 채 올려 보고 허물어 보고 해 보면 딱 좋으련만 그런 공상도 도깨비가 물어 갔는지 멍멍하기만 하다. 공상이라는 검은 그림자도 귀신 닮았는지 벌건 대낮에는 얼씬도 안 한다. 얼마 전에는 너무 더워서 집안에서 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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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반도 / [빛명상] 구룡반도의 쌍무지개 / 임신 중 B형 간염에 걸린 신혼부부 2023.07.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협회 초정으로 미국 5개 주 순회강연 일정이 바로 코앞인데 자꾸 떠나기가 꺼려졌다. '이제 와서 안 간다고 하면 주최 측이나 같이 갈 사람들 모두 큰 낭패 아닌가.' 나는 어떻게든 마음을 돌리려 우주마음에게 물었지만 역시 대답은 마찬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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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일 흙날 도서관일기 2023.06.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작은학교로 떠나고, 창해목사님도 목포로 가셨어요. 잠시 한가한 낮잠^^ 그리고 구정九鼎은 順天판, 자허는 도서관앞 꽃밭을...감자, 구정, 자허가 명상수련원에 모였어요. 마치고 유천이 초정탄산수를 한병씩! 고마운 하루, 당신이 계셔 우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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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곤일초정 제영(乾坤一草亭題詠) 2023.05.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거문고로 한가한 때를 즐기고 / 鐵琴閒自弄 퉁소로 울적한 마음을 푼다네 / 金管欝仍噓 세속과는 일찍부터 길을 달리하고 / 兼俗分鏕早 명예는 차지할 생각이 없었다네 / 臨名攬轡徐 우유자적으로 애오라지 세월을 보내니 / 優遊聊卒歲 돌아와 화답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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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의 전경 2023.03.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있다. 초정(椒井) 인왕산 아래에 있다. 거기서 목욕하면 병이 나으니, 효종(孝宗)과 금상(현종)이 이곳에 행차한 적이 있다. 율주(栗洲) 도성 서남쪽 15리 한강 용산포(龍山浦) 안에 있다. 세속에서는 밤섬[栗島]이라고 칭한다. 그 길이가 7리인데 뽕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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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방서예[1988]안동 映湖樓(영호루)詩모음-2 2022.12.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꾸민 초정(草亭)엔 채색한 익수(鷁首) 편안하고 펼쳐진 가을 하늘 물 속에 떨어졌네. 생황(笙簧)노래 흥 일어 밤 깊도록 노는데 풍월에 회포 실어 고운 시구 읊조리네. 삼 년을 지내면 고을살이도 끝나니 노니는 사람으로 제후도 버린 신선을 기억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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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정구선생과 노 제자 구전 김 중청 2022.12.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4월에 한가한 날을 틈타 청량산에 올랐는데, 선사이신 퇴도(퇴계) 이선생의 유적을 찾아가기 위해서였다. 그곳의 산봉우리와 절, 그리고 조그마한 풀이나 한조각의 돌도 모두 선사께서 일찍이 유람하여 글을 읊으신 대상이었으니, 그 감격스럽고 추모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