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
북향 방 (외 1편) / 한 강 2024.10.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밝은 방에서 사는 일은 어땠던가 기억나지 않고 돌아갈 마음도 없다 북향의 사람이 되었으니까 빛이 변하지 않는 (고통에 대한 명상) 새를 잠들게 하려고 새장에 헝겊을 씌운다고 했다 검거나 짙은 회색의 헝겊을 (밤 대신 얇은 헝겊을) 밤 속에 하얀 가슴...
-
봄부터 北向房에서 살았다 2024.10.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밝은 방에서 사는일은 어땠던가/ 기억나지 않고 돌아갈 마음도 없다/ 북향의 사람이 되었으니까/ 빛이변하지 않는 // < 한강 1970-, 소설, 시작가 , 광주(전남) , ' 북향방(에서삶)' 아시아 여성최초 노벨문학상 수상 > 기산인이여 !!!! 북향방시( 9월작품...
-
한 자리 2024.10.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카페인을 끊었다" 라며 몇멸 사적인 일정도 소개하였습니다. 한강의 가장 '따끈따끈한' 최신작풒 "봄부터 북향 방에서 살았다" 발간된 계간 "문학과 사회" 가을 호에 수록된 시 두 편 중에서 한 편입니다 (봄부터 북향 방에서 살았다) 한강 <2024년 9...
-
북향 방/ 한강 시인 2024.10.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북향 방 한강 봄부터 북향 방에서 살았다 처음엔 외출할 때마다 놀랐다 이렇게 밝은 날이었군ᆢ 겨울까지 익혀왔다 이 방에서 지내는 법을 북향 창 블라인드를 오히려 내리고 책상 위 스탠드만 켠다 차츰 동공이 열리면 눈이 부시다 약간의 광선에도 눈이...
-
고통에 대한 명상 (외 1편) / 한강 2024.10.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고통에 대한 명상 (외 1편) -한강 새를 잠들게 하려고 새장에 헝겊을 씌운다고 했다 검거나 짙은 회색의 헝겊을(밥 대신 얇은...암전 꿈 없이 암전 기억해, 제때 헝겊을 벗기는 걸 (눈 뜨고 싶었는지도 모르니까) 북향 방 봄부터 북향 방에서 살았다 처음...
-
고통에 대한 명상 - 한강 2024.10.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2024년 가을호에 수록 ---------------------------------------------------------------------------- □ 북향 방 - 한강 - 봄부터 북향 방에서 살았다 처음엔 외출할 때마다 놀랐다 이렇게 밝은 날이었구나 겨울까지 익혀왔다 이 방에서 지내는 법을...
-
해당카페글 미리보기
-
북향간 둘래킽 2024.10.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젊은 자운스님이 노스님에게 고하기를 “공부하고 있는 한도령 집에서 쌀 세가마를 보내왔습니다.” 그날 밤, 한강걸은 젊은 스님 방에 들어갔다. “자운스님, 도대체 어떻게 된 일입니까?” “그건 묻지 말고 한도령님은 공부나 열심히 하십시오. 청소...
-
백두대간 64회 : 마등령-저항령, 마등봉과 너덜봉을 넘는 고통의 환희 2024.09.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암자는 북향인데 위치한 곳이 꽤나 높다. 뒤에 있는 조원봉(朝元峰)은 서쪽의 선장봉(仙掌峰)과 쌍벽을 이룬다. 시냇물이 암자 앞에서 휘돌아 흐르는데 개울 안쪽의 땅은 가로 세로로 5~6백 걸음은 족히 된다. 시내 밖으로는 산줄기가 겹겹이 둘러싸고...
-
2. 杜甫두보의 成都紀行성도기행 12首(발동곡현,목피령,백사도,수회도,비선각,오반,용문각,석궤각,길백도,검문,녹두산,성도부)외 강벽조유 2024.08.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청명한강도 높은 하늘 아래 찬 江강물이 지나는데 駕竹爲長橋 가죽위장교 대나무를 가로질러 긴 다리로 삼았는데 竿濕煙漠漠 간습연막막 竹簡죽간 젖은 데 아지랑이 아득하게 퍼져 있고 江永風蕭蕭 강영풍소소 江강물에는 바람이 스르르 불어온다. 連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