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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리안치’‘가는 귀’‘마실’‘시인’’어휘에 대한 명상’‘별다방’‘시집보내다’‘춘몽’‘저녁연기 같은 것’외 여러편 - 오 탁번 시. 2024.03.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무슨무슨 병원 영안실 몇 호로 급하게 나를 부르는 소식에 그만 주눅이 든다 술 담배 아직 그 타령인 나는 저승의 호출이 잘못됐을 것 같아 멀쩡한 배도 쓸어보면서 헛기침한다 동백꽃처럼 동백꽃처럼 질 때도 꽃 모양 고냥 지닌 채 숨 거둘 수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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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란 시 모음 // 감상 등 20편 2024.02.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그제야 혓바닥 위에 올려둔 김과 밥의 부스러기를 내어 재차 오물거리네 흰머리가 희끗한 주인은 싸다 만 김밥 옆에서 설핏 풋잠에 들고 옆구리가 미어지도록 연인은 밥을 먹네 김밥을 먹네 ☆★☆★☆★☆★☆★☆★☆★☆★☆★☆★☆★☆★ 《4》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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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비밀-지옥에서 귀신이 사람을 잡아먹는다. - 뱀이 종신토록 흙을 먹는다(창3:14) 2023.02.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몰려와서 혓바닥으로 피를 핥아먹어요. 그러면 그 뱀들이 쑥쑥쑥 커지는거에요. 사람 살을 포뜨듯이 감자깎는 칼로 회치듯이 뜯어가지고 뱀들한테 그 살을 던져주면 뱀들이 살들을 받아먹고 쑥쑥 커지는거에요. 그렇게 해가지고 막 형벌을 주고 그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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혓바닥에 물 한 방울만!/김웅열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2022.12.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정신병원에라도 가두어 놓았으면 죽지 않았을 텐데 하는 생각도 들고, 저는 오늘 복음을 읽으면 임씨 아저씨가 생각나요. 오늘 복음에 라자로는 앉은뱅이라는 말은 안 나오지만, 여건상 앉은뱅이였을 것 같아요. 그러니까 동네 사람들이 들어가 부잣집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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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와 나사로(최신) 2022.08.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나사로 어느 마을에 한 부자가 살았어요 그는 돈이 정말 많았어요. 날마다 잔치를 벌리고 술과 고기만 먹었어요 그러나 그는 예수님을 믿지 않았습니다 RICHMAN: 나는 부자야. 난 돈이 되게 많아. 난 빌딩이 삼십개가 넘어, 땅도 많고 난 우리나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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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세종의 출현 제19화 뒤바뀐 리더의 소중한 선택 2022.06.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요하나도 어느 사이에 친절한 빌의 조련에 익숙해졌다. “오~ 솜씨가 벤보다 좋은데요?” “예? 그럴 리가 요.” “아니야 타고난 베스트 드라이버에 운전대를 잡은 모습은 마치 폴란드 여 전사 같아요.” 빌의 칭찬에 곁에서 지켜보던 모두는 의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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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지 않은 길을 향해 2020.07.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것이고 어느 직장을 다니는지 왜 말해야 하냐고, 사생활 침해를 하는 이유나 알아봅시다.” 남자의 격앙된 목소리가 북소리처럼 귓전을 두드렸다. 표본조사에 대한 불만이었다. 혜숙은 이 조사는 저출산, 고령화, 주거의 질과 복지 등을 위한 중요한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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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의 품격 2020.06.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얼마나 가나요? 물으니 한참을 대답 없이 차트를 기록하더니 고개를 들고 보통은 그렇게까지 안 아파요. 주사 맞고 가요. 그걸로 끝이었다. 진통제와 근육 이완 제라는 것을 맞고 그 다음날도 가서 맞았지만 소용없었다. 이번엔 지인이 “O. K 정형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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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건~한 귀부인…할례를꼭?세례를 꼭?주일성수를 꼭?...성경에도망간자들?...Repair generation(수리세대):나를 repair!... 유심~히 보며 (12월30일2019part-1) 2020.01.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골치가 아파요. 그래서 옛날에 남들이 저를 봤을때, 얼마나 골치가 아팠을까~싶기도해요(하하) 그래서 옛날에 여자날라리들은 저를 좋아했었어요~~ 그런데 여러분들은 하나같이 범생이이셨잖아요~~~~~ 사도바울도 그래서 쫓겨낫엇어요~ 어떤 사람들이 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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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thcard님의 다시 쓰는 여름향기 엔딩(5회) 2019.12.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치료가 어느정도 될 때까지 포도당 주사로 견뎌야 한데." "영어의 몸이 따로 없구만....그렇게 촐싹 대더니..." 대풍은 책상서랍을 뒤적이며 볼멘 소리를 한다. "혜원씨...추운데 커피..한잔 하세요." 혜원이 백을 내려놓고 책상에 앉자 김상열이 커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