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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 경작지 / 장현숙 2024.10.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보지 않을 때 자랐다 사각마다 팻말이 앙증스럽게 꽂혀 있지만 나비와 달팽이는 이쪽저쪽 할 것 없이 사방으로 날거나 곰작거렸다 여름이 무럭무럭 사각 속에서 자랐다 장현숙_2023 한라일보 신춘문예 시부문 당선 신공 2024 詩작품집 『긴 울음을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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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 될 수 있는 우리 / 이담하 2024.10.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우리 그믐달과 초승달로 뜨는 공집합이죠 ㅡ월간 《현대시》 2024년 5월호 --------------------------------- * 이담하 시인...홍천 출생. 2011년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 등단 2016년 〈한라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 시집 『다음 달부터 웃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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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진의 시 <돌 속의 새> / 권혁재 2024.09.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먼지 속에서 퍼덕이는 새 한 마리 노을을 펼쳐놓은 채석장 산 번지 작은 부리 동박새가 날개를 퍼덕인다 아버지 손 마디마디 굳은살도 깃을 턴다 <<문예연구>>, 가을호, 2024 김미진 2019년 <<문예연구>> 등단 2023년 경상일보, 한라일보 신춘문예 등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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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란 무엇인가 / 오영록 2024.09.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요즘 신춘문예시들을 한번 보겠습니다. 2024년 시들입니다. 솟아오른 지하 (경상일보 황주현) 채렴을 읽다(경상일보 시조 문윤정) 어시장을 펼치다(서울신문 시조 강성재) 해변에서(국제신문 박유빈) 휠체어의 반경(국제신문 시조 조은정) 면접 스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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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신춘문예 당선작 2024.09.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무사고 윤성민 당선 소감 심사평 - 동화 후드 지온 신나라 당선 소감 심사평 - 동시 산타와 망태 임종철 당선 소감 심사평 한라일보 - 시 둥근 물집 우정인 당선 소감 심사평 - 시조 민달팽이 길 천윤우 당선 소감 심사평 - 단편소설 상구와 상순 윤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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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시간 / 박현솔 2024.08.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새떼들이 북반구를 향해 날아가고 있다. ― 《문학과 사람》 2024년 봄호 ---------------------- * 박현솔 시인 1971년 제주 성산 출생. 아주대학교 대학원 졸업. 국문학 박사. 1999년 〈한라일보〉 신춘문예와 《현대시》 신인상으로 등단.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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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 / 김미진(김민하) 2024.07.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감고 트렁크에 감금된 날 먼 길 가는 아들 걱정, 뒤 칸에 놓아두면 흰 실에 파도가 일도록 구름 속을 헤엄친다 ㅡ 《정음시조》(2024, 6호) -------------------------------- 김미진 / 2023년 《경상일보》, 《한라일보》, 《오륙도신문》 신춘문예 등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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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신춘문예 시조 당선작 2024.06.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좋은 시인으로 우뚝 서기를 바란다. ===================================================== 2024. 신춘문예 시조 당선작 / 국제, 경남, 경상, 한라일보 [국제신문 당선작] 휠체어의 반경 조은정 아픔의 무게만큼 하루를 밀어낸다 불 꺼진 병실에 접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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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in _ 박현솔 시인 / 문학과 사람 2024년 봄호 2024.05.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알 수 없지만 손을 이끄는 대로 가볼 작정이다. 박현솔 제주 성산 출생. 아주대 대학원 졸업(국문학 박사). 1999년 《한라일보》 신춘문예와 2001년 현대시 신인상을 통해 등단. 시집으로 달의 영토, 해바라기 신화, 번개와 벼락의 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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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한라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작 - 둥근 물집/우정인 2024.03.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둥근 물집/우정인- 골목 어귀 잊을만하면 문을 여는 과일가게가 있다 잊히기 전에 나타나는 젊은 사내 하나와 모퉁이의 걸음 수를 재는 사과가 있다 사과는 욕심이 많은 아이처럼 붉은 얼굴을 하고 있다 사내는 맛 좀 보라고 사과 한 조각을 잘라 내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