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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전화를 곡哭함 휴대 전화가 방전되어서야 너의 하직을 알아차렸다 네온사인 한없이 충전되는 거리 어디에도 너는 보이지 않는다 생각해 보니 거기 어떤 시절도 함께 사라진 셈이다 멍든 눈가처럼 시퍼렇던 새벽녘 철컹철컹 동전 떨어지는 소리와 함께...

가로등도 졸고 있는데 학 鶴처럼 살다 이슬처럼 먼저가신 임 그리워 그리워서 靑 개구리 목청이 터져라, 그렇게도 구슬피 애미를 부르고 있었나 보다 가재울 근린공원 작은 연못 靑 개구리의 哭 소리 動映像

관한 이야기가 나와 있다...... 성사께서는 “원통하게 죽은 신에게 우는 것이 가하나 그렇지 않게 죽은 신에게는 곡하지 않는 것이 옳으니라” 하셨는데, 여기서 곡은 한자로 哭 이라 쓴다. (1) 성사께서 인용하신 한시 상제님께서 인용하신 한시 - 대순...

조왕연 1-2.hwp 5.11MB

곡 비 (哭 婢) ​ 사시사철 엉겅퀴처럼 푸르죽죽하던 옥례엄마는 곡(哭)을 팔고 다니는 곡비(哭婢)였다. 이 세상 가장 슬픈 사람들의 울음 천지가 진동하게 대신 울어주고 그네 울음에 꺼져버린 땅 밑으로 떨어지는 무수한 별똥 주워먹고 살았다. 그네의...

下棺哭 김정규 물 끝은 흔적 없고 바람도 흩어지니 황량한 산등성엔 산자의 움직임뿐 살다만 버거운 짐 만 세모시에 쌓였네 사시를 기다리며 지관만 쳐다보네 이제는 별리의 시간 아주 가네 아주 가요 백 년을 살자 했더니 단 칠십 년도 못 사신이 당신은...

신 시일야 방성대곡 (新 是日也放聲大哭) - 이 날에 목놓아 크게 우노라! 설마 설마에 망한 나라. 수많은 독립투사들의 목숨으로 살려 놓으니, 나라 곳곳에 암약하던 빨갱이들 때문에 6.25까지 당하고도 정신 못차린 국민들이여! 지금의 대한민국 몰골이...

(시인의 눈으로 본 천자만평) - 곡哭과 상여喪輿 글/ 김부회 시인, 평론가 큰이모가 돌아가셨다는 부음을 받았다. 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밤, 늦은 시간에 찾은 장례식장엔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이 섞여 고인을 추모하며 회한의 한자리를 달구고 있다...

【哭】 內經 曰: 肺의 聲은 哭이니라. 哭은 肺의 本聲이니라. 難經 曰: 肺의 外證은 面白 善嚔 悲愁不樂 欲哭이니라. 婦人의 藏燥는 悲에 傷하여 欲哭하는 것이니라. (詳見婦人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