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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 고지에도 오르고 경지에도 이른다. 가지가지 해봐야 '고지(高地)'에 갈 수 있다. 가지가 자라면서 굽은 가지, 즉 곡지(曲枝)도 생긴다. 곡지가 있어야 심지(心志)도 굳어진다. - 유영만의 《삶을 질문하라》 중에서 - * 본질을 아는 게 중요합니다...

저마다의 존재 이유와 가치가 있기에, 하나도 버릴 것이 없습니다.

作解嘲詩 自序曰有人嘲我曰當今聖明在 上群英彈冠以子之才何不圖取功名而乃欲空老 於山顚水涯乎余曰傷暑之牛見月色而喘驚弓之 鳥遇曲枝而避顧吾平生經歷魂夢猶悸豈復有出 世路取功名之意乎況冬靑之詩紅荳之詩塞耳不 忍聞手裏龍泉無可用之地眼前山河無可洗...

한번쯤은 그런 나무들을 본 적이 있을 거다. 나무라고 하기엔 모양새가 이상한 그런 나무들 말이다. 그걸 이른바 '곡지(曲枝)'라고 한다. 가지나 줄기가 어떤 외부적인 영향 때문에 휘는 것을 일컫는 말이다. 어떤 사람들은 말한다. 외부 환경에 따라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