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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0-24(토).덕향의 아침산책. [김병기 ‘필향만리’] 毋意 毋必 毋固 毋我 08-10-24(토).덕향의 아침산책.[김병기 ‘필향만리’]毋意 毋必 毋固 毋我 (무의 무필 무고 무아) [김병기 ‘필향만리’] 毋意 毋必 毋固 毋我(무의 무필 무고 무아) ‘절사...

절사(絶四)’라는 말이 있다. ‘끊을 절(絶)’을 쓰는 ‘절사’는 공자께서 ‘뚝 끊으신 네 가지’ 즉 무의(毋意), 무필(毋必), 무고(毋固), 무아(毋我)를 일컫는 말이다. ‘어미 모(母)’와 완전히 다른 글자인 무 (毋)’는 ‘말 무’라고 훈독하는데, 뭔...

<공자께서는 네 가지를 절대로 하지 않으셨다. 사사로운 뜻을 앞세워 억측하는 일이 없으셨고, 기필코 해야 한다며 독단하는 일이 없으셨으며, 자신만 옳다고 무리하게 고집부리는 일이 없으셨고, 자신만을 내세워 아집을 부리며 자만하는 일도 없으셨다...

그게 아니다.’ 이 말이지요. [공자는 絶四(절사)라. 그랬다.] “나는 네 가지를 끊었다.”라고 했는데요. [毋意(무의) 毋必(무필) 毋固(무고) 毋我(무아)라] ←이런 말씀을 하셨거든요. 毋意, 의도함이 없고. 毋必, 기필함도 없다. 나는 그것은 꼭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