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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방[3627]玉谿生(옥계생)李商隱(이상은)7절-賈生(가생) 賈生(가생)-가의(賈誼)​ -玉谿生(옥계생) 李商隱(이상은) ​宣室求賢訪逐臣(선실구현방축신) 황제가 어진 이를 구한다고 쫓아낸 신하 찾으니​ 賈生才調更無倫(가생재조갱무륜) 가생의 재주는 다시금...

費而隱 費隱修齊穩 비은수제온 深思體用本 심사체용본 博文約禮中 박문약례중 退筆何爲遠 종시하위원 수신제가에 비은으로 거두나니 체용의 근본을 깊이 생각하네. 박문 약례하는 속이려니 몽당 붓으로도 어찌 멀리 하리오.

費而隱 費隱誰心穩 비은수심온 端乎夫婦本 단호부부본 精微廣大兼 정미광대겸 君子何疎遠 군자하소원 비은은 누구나 마음이 평온하니 부부에게서 시작하는 근본이라네. 정밀과 은미, 넓음과 큼을 겸함이니 군자가 어찌 소원하게 하리요!

費而隱 生涯誰厭穩 생애수염온 每事凝心本 매사응심본 費隱理難眞 비은이난진 自然行不遠 자연행불원 생애 누가 평온을 싫어하랴! 매사 마음의 근본을 모으네. 비은의 이치 진실로 어려우니 자연히 멀지 않게 행함이네.

費而隱 致知賢聖穩 치지현성온 費隱廣微本 비은광미본 魚躍鳶飛如 어약연비여 毫端何道遠 호단하도원 격물치지는 성현의 평온이라 비은이 광대와 정미함이 근본이네. 물고기 뛰고 솔개 나는 것이라 붓 끝에 어찌 도를 멀리하리요.

費而隱 致知求道穩 치지구도온 費隱修身本 비은수신본 察古照今行 찰고조금행 始終如一遠 시종여일원 격물치지로 도를 구함은 평온이라 비와 은이 수신의 근본이네. 옛것 살펴 지금에 비추어 행함이라 시종 하나같이 큰길이네.

費而隱 費隱修仁穩 비은수인온 萬人其務本 만인기무본 中庸正核心 중용정핵심 體用非行遠 체용비행원 비은은 인을 닦는 평온이니 만인이 그 근본에 힘씀이네. 중용의 올바른 핵심이라 체용을 멀리 행함이 아니라네.

費而隱 行筆毫端穩 행필호단온 方圓書道本 방원서도본 中庸省察同 중용성찰동 費隱尋心遠 비은심심원 행필은 붓끝의 평안함이라 방원이 서도의 근본이네. 중용을 성찰함과 같나니 비은으로 마음의 원대함을 찾음이네.

費而隱 費隱君子穩 비은군자온 中庸明解本 중용명해본 精微廣大知 정미광대지 夫婦無間遠 부부무간원 군자의 비와 은으로 평온하니 중용의 근원을 밝게 풀었네. 정미와 광대함을 아나니 부부 사이의 틈이 없음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