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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雨水) 무렵 / 김일우(부산) / 2024. 10월호 2024.11.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우수(雨水) 무렵 김일우(부산) 가는 듯 돌아서는 떫은 사념(思念)들이 잊음도 소망처럼 가슴에 샘을 파고 제 탓에 부끄러운 알몸에 생떼 쓰듯 흐르는 체온 한 자락 바람 떨쳐 하얗게 물들이고 눈 녹듯 흘러내리는 달빛을 훔쳐보면 이 무슨 우연일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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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雨水 2024.02.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우수雨水 산빛 부스스 마른 풀섶 사이로 노오란 햇살 살갑게 다가와 잔설 으깨지는 저,마알간 입자들의 소요 키큰 나목은 아직 겨울 끝을 서성이고 성근 햇살을 등진 옹이 마다 더부살이 눈꽃이 어지러운 진물을 흘린다 어젯밤을 차단하고 온 직박구리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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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雨水) 2024.02.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24절기 중 두 번째 절기인 우수(雨水) 봄에 들어선다는 입춘과 경칩 사이에 있는 중 두 번째 절기로 양력 2월 19일 또는 20일 무렵이다. 음력으로는 대개 정월에 들며 우수라는 말은 눈이 녹아서 비가 된다는 말이니 이제 추운 겨울이 가고 이른바 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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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우수(雨水) 입니다 2024.02.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우수(雨水)가 지나면 대동강 물도 녹는다 꽃샘추위가 남아 있지만 갓난아기의 이빨 나듯 새싹이 파릇파릇 움트는 시기 24절기의 둘째는 우수(雨水)로, 봄으로 들어서는 입춘(立春)과 겨울 잠자던 개구리가 놀라서 깬다는 경칩(驚蟄) 사이에 있는 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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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雨水 무렵 / 김숙희 2024.05.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우수雨水 무렵 김숙희 발자국 소란하다 우왕좌왕 지나온 길 진눈깨비 섞어 친다 붕어빵 반죽처럼 다 저녁 꽃샘바람이 발꿈치를 드는 나이 《시조시학》2024. 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