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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 혼(萬年 魂)/금천 장 우익 산 같은 짐에 어깨 짓눌려 가시면서도 나를 바라보시고는 웃음꽃 피우십니다 언제나 논밭길 따라 긴 그림자 지우고 돌아오시면 나를 바라보시고는 미소를 지으십니다 달같이 고우시던 어머니 품에서 재롱 피우던 나를 안아...

"사랑의 원점에는 매우 겸허한 마음이 있다"는 것을 말해 두고자 합니다. 사랑 속에 오만함은 없습니다. 사랑 속에는 '타인에게 이렇게 해주는 거다. 나는 위대하니까 남을 인도해 주는 거다' 라는 식의 마음은, 사실은 없는 것입니다. 사랑 속에는 무사...

영원(靈魂)이여 혼(魂)이여 5 백우 김효석 사사로운 감정 그 조각 따위 지났다 여겼건만 이건 곱절의 아픔이 아닌가 초야에 묻힌채 스러진 한과 원 어찌 다시 찢어 발기시려는가 스러진 영혼의 기개 그로 하여 들끓는 분노와 증오 고독 그 자체를 어찌...

2024년 유등작품 2024년 유등작품김연희.hwp 68.50KB 혼魂불 메아리 *7 김연희 하늘 문 열리면 성근 메아리 보고픔은 별무리, 그리움은 대숲이라 푸르미르* 타고 진주 팔경 두르오 논개 의암 둘레에 쟁쟁한 칠만여 혼불 찬란한 그 울음 영원 빛결이오 듬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