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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인 옹녀는 음기가 센 여자로 유명한데, 그것은 그녀의 음문이 보통 여자들처럼 세로로 찢어지지 않고 가로로 찢어진 가루지기였기 때문이었다는 얘기에서 나왔다고 한다. ☆☆☆ ​스물 사흘 달이 옥녀봉의 움푹 파인 골짜기 사이에서 살며시 고개를...

웃으며, "가루지기 타령에 나오는 사설을 곧이 곧대로 옮기는 재주와 기억력이 대단하구나!"하고 감탄해 마지 않았다. 연극은 계속 되었다. 변강쇠가 옹녀의 옥문관을 들여다 보며 한바탕 잡소리를 늘어 놓고나자, 이번에는 옹녀가 변강쇠의 사타구니를...

것이다. 가루지기는 옛날에 평민이나 천민이 상여 없이 시신을 거적에 말아 지게에 지고 산으로 가서 묻었던 치상(治喪) 방식...과부 운명을 팔자로 타고나서 마을에서 쫓겨난 옹녀는 북쪽 지방의 유랑민으로 볼 수 있다. 두 사람은 부부가 되었어도...

전나무의 어린 단계이지 않을까 하며 희망을 품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으리라. 벽송사는 칠선계곡을 끼고 있으며 자급자족이 가능한 사찰이었다고 한다. 한국의 3대 계곡(칠선계곡, 한라산 탐라계곡, 설악산 천불동계곡)의 하나인 만큼 천혜의 자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