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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시리다는 말이 이제 알겠네요. 가슴 속이 시베리아 벌판같이 휑 ~하네요. 아무도 내곁에 있는것같지 않아요. 남편이 있지만 나에게 다정히 하지 않는것 같군요. 아침 부터 싱크찬장문 한개가 떨어지려고 했지요. 장석이 두개중 한개가 떨어져나가고...

어머니가 없는 고향은 아직도 가슴이 시리다 송죽/ 박 기수 겨울의 정점에서 동장군의 기세가 만만찮다 가끔씩 불어오는 칼바람에 몸을 음츠려들게 하니 말이다 어김없이 하얀 눈을 펼쳐 놓은 고향 들판도 마치 영원한 겨울의 잔재 같지만 머잖아 싹이...

떨어져 나와 홀로이 추위를 맞으신다. 오랜 기간동안 지친 나그네에겐 저 한 톨의 밥알도 웬지 눈물겹다...그리고 가슴이 시리다. 저 밥 한 톨의 모습과 23일간 홀로이 차갑고 낯선 이국땅에서 외로이 지낸 나의 모습이 웬지 동병상련으로 다가온다. 저녁...

시월은 가슴이 시리다 신문을 펼치면 빙그레 웃음 번지는 기사는 별로없고 웬 사건사고는 그리 많은지 어수선한 내용만 가득하다. OECD국가중 한국의 이혼율이 4위라니 놀라울뿐이요, 그중에 50-60대의 황혼이혼이 급증한다는 사실이다. 무지개빛 같았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