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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sc59&sc2= < 붉은 장미의 수치 > 햇님과 동행하여 열정을 품다. 달님과 동침하여 순수를 낳다. 스스로 내리치다 가시가 돋다. 가시 돋친 너를 위로하다 내 가슴이 찔리다. 해도 달도 변함 없는데 꽃은 부끄럽다 하네ᆢ 가시는 남사스럽다 하네ᆢ 꽃같은 너...

一日不讀書(일일부독서) 口中生荊棘(구중생형극) : 하루라도 글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 안중근 의사가 여순 감옥에서 남긴 글로서 유명합니다만 실제로 안중근의사가 창작한 말은 아니고 "추구집"이라고 하는 오언시모음집에 나오는 말...

썬싸 식구들 모두 잘들 지내는지... 하도 오랜만에 들어와 보니 태원이형 아들 돌도 지나고... 참으로 시간이 빨리도 지나가네... 하도 공을 못찬지 어언 6개월이 훨씬 넘어가버리고 체력도 바닥을 기고...ㅠ.ㅠ 어떻게든 설에 함 올라가 보려고 해도 여유...

찔레꽃 새잎 돋다 이성칠 아담과 하와는 아직 가시 속에 갇혀있고 예수에게 씌워진 가시나무관 영원하다 로마황제 면류관 벗겨 온누리 풀꽃들 손짓하는데 앙상한 줄기에 돋은 가시에 초록빛 웬일인가 점점이 핏방울 말라 대롱대롱 매달렸다 거룩한 생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