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아침,저녁으로 제법 선선한 바람결이 불어오는 ~~9월 초입! 이슬이 내리기 시작하는 24절기중 열다섯번째 절기 - 백로! 이때즘...시작하고보니 늦더위 폭염막바지에 다다른끝에 찾아온 초가을의 시차에 적응하기는 아직 이른감이 있나봅니다. 도선부회장님...

처서가 살금살금 창밖에 와 있습니다. 밤에는 귀뚜라미 등을 타고 오는 것이 가을이고, 한낮에는 뭉게구름을 타고 오는 것이 가을이라 더니 태풍 종다리와 함께 어느새 가을의 초입에 들어섰습니다. ​ 오늘이 여름 내 괴롭히던 모기들의 침도 비뚤어진다는...

낮에는 산에....... 저녁 무렵에는 한강에 나가 치맥(또는 쏘맥) 한 잔 하기 정말 좋은 날~~~~

기온의 변화가 저는 무척이나 반갑습니다. 9월1일, 우리는 비로소 가을에 첫 발을 들였습니다. 수확의 계절이기도 한 가을의 초입에서 여쭙습니다. 올해 독자님이 거둔 성취는 무엇인지요? ​ 이번 여름 동안 저는 뉴스레터 개편을 준비해왔습니다. 독자님께...

사색의 가을 초입 / 이류 남인우 하늘은 더욱 높푸르고 선선한 가을 초입 기운이 엄습해 가슴에 헛한 옷섶을 여민다 충만해진 들국화 향기는 코를 간질럽히고 길섶에 코스모스 덩실덩실 춤을 춘다 자연에 영혼과 더불어 다리 떨릴 때 가지말고 가슴이 부를...

가을에는 누구나 완성된 풍경을 연출합니다. 낡은 블록담장 네모난 구멍 사이로 코스모스가 그림처럼 보입니다. 담장은 스스로를 비워 주변을 담은 중심, 아름다운 액자가 됩니다. 조금이라도 비운다면 삶은 더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 할텐데... 내 몸에...

줄곧 편안한 흙길을 즈려 밟는다. 발치 아래 뒤틀린 뿌리들이 땅을 기어간다. 이로운 그늘과 뿌리의 조화로움에 산행초입이 가을의 초입 같아진다. 가은산에 대해선 아름다운 우리말 전설이 하나 있다. 이 땅의 태곳적 신화에 등장하는 마고할미와 관련된...

언제부턴가 보이기 시작한 삼색이에요. 반미 새끼 같은데 제법 어른 냥 티가 나요. 배가 봉긋해 보이는데 ㅜㅜ 아니길 바랍니다. 너무 순하고 착해요. 간식 줄 때까지 무서워하지 않고 가만히 앉아 기다린답니다. 실물이 훨씬 이뻐요^^. 길건너 나를 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