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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동안 잘 지내고 계신가요? 저는 졸립니다 지금 ㅋㅋ 왠지 이번주로부터 너무 일찍부터 잠오더라구요 ㅋ 가을 때문에 그런지...? 올해 가을 늦게도 도착한 거지요? 여기도 추분 지나서야 가을 공기, 가을 하늘, 가을 분위기 확 느껴지더라구요 무척...

어둑한 저녁 무렵이다 등에 딱 달라붙은 우울 내색하지 않아도 향이 짙어지는 국화가 나를 보살핀다 비틀어진 시래기가 걸쳐진 처마 밑 굴뚝 방을 덥힌 연기가 금방 사라진다 푸석해진 마음은 더욱 바랜다 담장 밖 텃밭에서 넘어온 늙은 오이 바싹 마른...

가을을 타다 김정규 소슬한 저녁이다 헛헛한 계절만큼 나 한번 바람 한번 낙엽을 걷어차며 푸석한 상실감으로 달을 향해 걷는다 갈대처럼 백발 진 이 갈댓잎 소리내며 단풍 든 낙엽처럼 거리를 헤메나니 나라고 이러고 싶나 달을 지고 걷는다

가을 타다(20240824) 처서가 지났다. 덥다 덥다하지만 가을이다. 시간의 수레바퀴는 이런 글을 쓰는 중에도 무소의 뿔처럼 묵묵히 가고 있다. 해설사로 활동한 지 스무 해가 되었다. 함께 근무하는 동료와 걸어온 길을 되돌아본다. 40대 초에 들어와 이순...

느끼지 못할 아름다움을 마음과 눈에 가득 담아왔습니다✨️ 이 귀한 시간을 내어주시고 동행해주신 부모님, 가족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이상, 2024년 행복했던 가을 여행을 마칩니다 "설레임 타다"는 계속 됩니다...

간 밤에 구슬피 울어대던 귀뚜라미 목이 쉬었는지 울음도 그치고 잠든 이 시간 차가운 늦가을의 정취도. 이젠 빛도 열기도 사라져 타다 남은 갈색이 됩니다. 가을이 가는 것이 아쉬운 필자의 애절한 마음에 갓 뽑아온 무우 먹으니 타던 가슴이 시원한데...

사내의 발자국을 따라 우네 슬슬한 바람이고 내 가슴을 젖시네 사랑은 가고 추 억만 남은 이 거리에 히미 하게 타다 남은 작은 촛불 하나 가을은 기적 소리를 따라 정처 없이 흘러가네 해묵은 앙금만큼이나 짠 내음이 나고 딱히 정해진 곳도 모르면서 나선...

가을을 타다 / 아은 서정옥 고요한 밤이면 저 멀리서 들려오는 기차 소리 어릴 적 큰 집에 갈 때면 기차 타던 설레임 추억으로 남고 차창 밖 풍경도 달리기하며 가을을 싣고 온다 붉게 물든 네가 오는 날 경계를 허무는 나 기차에 스치는 바람꽃에 동행...

널리 양해 부탁드립니다 또한 스크롤 압박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바랍니다~^^ Prologue 2023. 9. 8 절기상... 백로(白露)인 오늘... 가을이 성큼 다가선 모양으로... 아침공기가.. 무척 선선합니다 밤시간에는... 얇은 긴팔 겉옷 하나는... 필수로 준비...